작성일 : 13-11-22 14:34
파우치 필통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417  
2012년 2월 24일(금) 
전에부터 DIY에 필요한 잡다한 필기도구 같은 걸 담아 놓을 파우치 필통이 필요했는데...
아무리 알아보고 다녀도 적당한 크기가 없다
일반 다이소나 문구점도 딱~ 일정한 필통 크기 밖에 없다
맞추려고 가방집, 커텐집, 옷수선집, 홈패션집 다 다녀 봐도 못 만든다고 절래절래....
퀼트 하는 데는 맞춰 준다 하는데 가격이 최하 4-5만원 으~~~!!!!
생각다 못해 까짓것 내가 만들어 버리지 뭐.....
  
이런 크기의 필통 밖에 없다
  
안감집에서 2,500원에 작크, 바늘, 실을 산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뒤집어 까보고....
  
꿰맨 자리를 칼로 뜯어보고....
  
질긴 헝겊으로 된 쇼핑백을 분해한다.
  
아항~! 이런 모양이구나.
분필 같은 게 없어서 아크릴 물감 흰색을 젓가락으로 비율대로 찍어서 표시한 다음
칼로 오려낸다
 
  
작크에 바느질 중.... 난생 첨해 보는데 쉽지가 않네
  
흐흐~ 뒷면을 보니 삐뚤빼뚤.....
그러거나 말거나....
  
  
모양도 완전 찌그러져 있다
이거 두 개 바느질 하는데 꼬박 2시간이 걸린다 휴~~!!!
  
흡족~~흡족~~ 소원풀이 했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