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4:37
홍송 침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276  
2012. 6. 26 - 7. 31
침대 만든다고 나무 사놓은 게 2월달이니 벌써 5개월이나 지났다
계속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만들 게 된다.
  
개략 도면은 나무 주문 전에 그렸으니 6개월도 넘었겠다.
  
헤드보드
  
풋보드
  
결합 부분인데 실제는 원래 계획과 틀리다
  
이건 갈비살
  
나무 주문하려고 계산해 놓은 것
처음에는 에쉬로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나무 값이 70만원에 육박해 포기하고 
러시아산 레드파인(홍송)으로 주문했다
나무 값은 23만 원 정도 택배비가 35,000원이다
6. 26
  
아는 공방에서 절단해서 친구가 하는 철재상 빈 공간에서 작업을 하기로...
6. 27
  
  
침대 다리는 각재로 주문하지 않고 38×89 2개를 본드로 붙여서 사용
6. 29
  
붙인 다리에 각끌 작업할 부분을 표시
7. 2
  
나무가 갈라져 순간접착제로 붙여놓고....
7. 3
  
  
짜임으로 들어 갈 부분을 트리머로 따고 끌로 쳐 낸다
  
톱 대신 트리머로 편하게...
  
이렇게 따야 할 곳이 8군데....
7. 4
  
연결부분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조인트 지니를 이용해 구멍을 뚫는다.
  
직각으로 구멍 뚫기가 어려운데 이 걸 사용하니 쉽다
7. 7
  
누가 사포질만 해줬으면....
  
헤드, 풋 보드와 협까지 사포질을 끝내고...
7. 9
  
다리 4개를 공방으로 가져가 각끌 작업

7. 11
  
헤드보드 장식 부분을 끼워 본다.
  
완벽하게 맞지는 않는다
  
약간 씩 차이 나는 부분은 본드로 반죽한 목분과 사포로 잡는다.
7. 12
  
협의 갈비살 받칠 각목을 끼워 넣을 부분을 트리머로 판다
7. 13
  
역시 트리머로 모서리를 모두 둥글고 부드럽게 날려 주고...
  
풋보드에 갈비살 받침 각목을 끼워 붙이고....
7. 16
  
헤드보드는 완전 고정시키려고 본드를 듬뿍 먹여 조립
  
빌려온 클램프로 조여주고...
7. 17
  
헤드보드 완성
  
이번엔 풋보드.....
  
양쪽 협도 갈비살 받칠 각목을 본드로 접합
7. 18
  
갈비살 가로대 만 놓고 첫 번째 가 조립
  
갈비살 세로대 3개에 가로대와 맞물릴 부분을 역시 트리머 파주고....
 
  
목분과 톱밥 등등 때문에 이번에 장만한 저소음 콤푸... 19만원이나 줬네
  
갈비살 세로 받침대 끌 작업...
  
가로대, 끌작업이 귀찮아 트리머 날을 무리하게 길게 했더니 
나무가 터져 나간다
  
갈비살 받침 가 조립
7. 21
  
갈비살과 갈비살 고정할 나무도 트리머로 파서 연결 하려고....
  
갈비살을 5개씩 연결하기 전에 무늬를 맞춰 보는 중
  
풋보드 다리부분 겹치는 곳은 잘라내야...
  
갈비살 연결하기 위해 본드 칠
  
갈비살과 갈비살 사이를 2㎜로 맞추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쓴다
  
가운데에 하나 더 대줘야 하는데 양쪽에만 댔더니 나중에 중앙에 약간씩 
뜨는 부분이 생기고 텅텅거린다.
7. 24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갈비살 판재의 두께가 조금씩 틀리다.
또 틀어진 부분이 있어 5개씩 클램프로 조이니 5개를 붙인 판이 뒤틀린다.
협이나 기둥이나 규격이 약간 씩 틀려서 사실 맞추는데 애 먹었다
다음에 나무를 사면 절대로 규격을 믿지 않고 다시 재단을 해야겠다
초짜의 한계였지만 이렇게 배워가는 거지 뭐...
7. 25
  
이렇게 안 맞는다.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니 갈비살은 어차피 피스 같은 걸로 고정을 시켜야지 이렇게 두면 
반드시 틀어진단다.
그래서 마지막에 밑에서 피스작업을 하기로....
  
일단 가 조립....
7. 26
  
헤드보드와 풋보드는 본드칠하여 고정을 시켰지만 협은 이동성을 위하여 
분해 조립할 수 있도록 침대 철물을 이용한다.
  
원래는 숫 철물이 따로 있다
나는 본드는 칠하지 않지만 짜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숫 철물을 사용할 수 없다
  
다리에 철물 고정시킬 너트 박을 구멍을 뚫고....
  
너트 삽입
  
이렇게 고정 시킨다
  
원래의 침대철물은 이게 아닌데 이방식이 더 견고 할 것 같다
  
  
철물을 사용해 가 조립
  
위, 아래 보드와 양쪽 협은 엔틱오일로 칠하고....
7. 28
  
갈비살은 하도오일.... 그리고 전체적으로 마감오일.....
7. 30
  
분해해서 흠집 안 나게 신문지로 싸서 집으로 옮긴다
7. 31
 
  
조립 시작....
  
이제는 정식 조립
  
틀을 잡고....
  
받침대를 놓고....
  
갈비살은 밑에서 최소한의 피스를 박아줬다
  
여름에는 그냥 이렇게 사용해야겠다.
노닥노닥 하다 보니 시작부터 완성까지 36일이 걸렸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