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1 14:48
[미망인의 새 친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167  
2009. 3. 22(일) 17:30경      
빨강이와, 파랑이 부부를 세균성 병으로 보내고 암빨강이 혼자 남았는데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같은 수조에 칸막이만 하고서 같이 있었으니....               

      
채집통이 적어 갑자기 온도가 올라 갈까봐 계속 온도계를 주시...               

2009. 3. 24(화) 12:00경     
베타클럽에서 얻은 정보로 황급히 스포이드를 소독한다          
640㎖짜리든가?? 콜라패트병을 반으로 잘라 스포이드를 꽂아놓고 썼는데     
뽑아 올린 배설물과 이물질의 양이 적을 때는 비우지 않고 하룻밤을 넘기기도 하고,     
계속 쓰다 보니 바닥에 때 같은 것 끼어 있을 정도니 완전 세균의 온상이었겠지....          
소독하는 방법을 몰라 그냥 소금물을 끓여, 끓는 물을 스포이드로 빨았다 뱉었다...반복..     
손은 데기 싫어 냄비 집는 주방용 장갑을 끼고서.....               

2009. 3. 25(수) 12:30경     
주문한 야생 베타가 ‘워터레튜스’와 같이 도착한다     
어항도 아예 16.5 큐브로 5개를 맞춰버렸다          
약욕을 끝낸 암빨강이를 새 수조에 넣고 물상추를 띄워 놓았다
          
      
처음 보는 것이 이상한지 등 돌리고 있다                

      
글로라이트가 있는 수조에도 하나.....               

      
한참을 있다가 수초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비로소 관심을 갖는다.               

      
‘먹는 건 아닌 것 같고....’               

      
‘어, 편안 한 걸????’               

      
곁가지에 올라타 빙빙 돈다               

      
아예 몸을 눕혀도 본다          
이렇게 잘 가지고 노는데 진즉 띄워 줄걸.....     
뭔가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 서비스로 보내준 이름모를 수초 2포기     
 
               

수초도 해보라고 뽐뿌질하는거 아냐?????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