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왜 이리 정신이 없는지 찍어놓은 사진을 옮길 시간이 없다
하긴 급한 산행기 부터 마무리를 하자니 꼬마치들 사진은 자꾸 미뤄진다
일지는 또다시 다음으로 미루고 찍어놨던 빨강이 사진을 올려본다
‘누구세용~‘
‘누구시라구용~???’
(렌즈를 갈아야 하려나???)
‘가까이 보니 보이긴 하네’
- 합사를 바라는 몸 짓들... -
‘기다리면 되는거죠?’
‘진짜죠?’
‘햣~~ 신난다~~’
‘앗~~싸~~!!!!’
‘너무 방정을 떠나?’
‘조신하게 기다려야지...‘
‘우리 각시 어디 오냐~~~’
‘저기 오는 게 맞나?’
‘흐~~ 몸이 비비 꼬인다...’
아무래도 속은 거 같은데...???‘
‘그러면 그렇지 내 복에 왠 장가.......’
애들 상태로 보면 합사를 해도 되겠는지 뭐가 두려운지 자꾸 미뤄진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