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1 14:52
[빨강이의 독백]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888  
요즘은 왜 이리 정신이 없는지 찍어놓은 사진을 옮길 시간이 없다      
하긴 급한 산행기 부터 마무리를 하자니 꼬마치들 사진은 자꾸 미뤄진다           
일지는 또다시 다음으로 미루고 찍어놨던 빨강이 사진을 올려본다          

     
‘누구세용~‘               

     
‘누구시라구용~???’               

     
(렌즈를 갈아야 하려나???)               

     
‘가까이 보니 보이긴 하네’               

- 합사를 바라는 몸 짓들... -          
     
‘기다리면 되는거죠?’               

     
‘진짜죠?’               

     
‘햣~~ 신난다~~’               

     
‘앗~~싸~~!!!!’               

     
‘너무 방정을 떠나?’               

     
‘조신하게 기다려야지...‘               

     
‘우리 각시 어디 오냐~~~’               

     
‘저기 오는 게 맞나?’               

     
‘흐~~ 몸이 비비 꼬인다...’               

     
아무래도 속은 거 같은데...???‘               

     
‘그러면 그렇지 내 복에 왠 장가.......’               
애들 상태로 보면 합사를 해도 되겠는지 뭐가 두려운지 자꾸 미뤄진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