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1 14:53
[소일 사용담]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563  
소일 사용 경험담
          
2009. 4. 10(금) 14:00경 
    
기왕 물생활을 하는 김에 수초도 입문을 해보려고....     
필그린 소일(4.5kg)을 구입하여 35×25×25(h)항에 절반 정도를 넣고, 포장지에 씌어 있는     
대로 씻지 않고 수돗물을 부었다.          
참고로 수돗물 ph는 7.1-7.3 정도.....      
측면여과기를 설치하고 박테리아 1/3컵을 넣었다 
              
      
박테리아를 넣고 측면여과기를 돌림,                

4. 11(토) 15:00경 
    
물잡이로 항상 애용하고 있는 제브라다니오 5마리와 워터레튜스를 띄워 준다               

      
에어가 너무 세서 레인바로 바꿈               

4. 13(월) 06:00경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제브라 2마리가 죽어있고 나머지 3마리도 비실비실 한다     
살아있는 3마리를 얼른 본래의 제 어항에 넣어준다     
제브라가 죽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소일항의 물을 떠서 ph를 재보니...헉~~~ 5.28로 떨어져있다     
물만 조심스레 모두 퍼내고(소일이 씻겨나가지 말라고...) 수돗물을 다시 부어준다          
4. 14(화) 12:00경 ph 6.50     
4. 15(수) 14:00경 ph 7.18 수돗물로 다시 갈아줌     
4. 16(목) 14:00경 ph 6.68     
4. 17(금) 14:00경 ph 7.28 수돗물로 갈아줌     
4. 18(토) 12:00경 ph 6.84 
         
      
ph가 올라갈 때까지 이틀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줌 
              
4. 22(수) 07:00경 구피 치어 두 마리를 소일항에 넣어본다     
4. 24(금) 12:00경 치어들이 멀쩡하게 잘 논다 
         
치어가 잘 사는 것을 보고 비교적 쉽고 강한 수초 두어종과 몰리와 플래티를 주문한다.
          
4. 25(토) 11:00경 수초를 심고 몰리와 플래티 입수(이때 ph 6.48)          
4. 27(월) 07:00경 플래티 한 마리가 안 보인다.      
수초 속을 헤쳐 봐도 없다. 그런데 자세히 살피다 보니 바닥에 희끗희끗한 것이 널려있어     
핀셋으로 건져보니 노랑몰리 치어들이 15-17마리정도 죽어서 널려있다.     
딱 한 마리만 살아서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있다     
얼른 치어통을 설치하고 넣어준다. 구피는 치어를 잡아먹는데 몰리새끼는 너무 커서 그런지     
먹으려다가 쪼여서 죽는가보다     
플래티 한 마리는 결국 아파트 지하에서 말라 죽은 채로 발견된다.      
설마 했는데 또 점프사로 한 마리를 잃는다. 바로 뚜껑을 덮는다.
           
      
어미도 부화통에 넣어봤지만 이미 모두 낳아버린 듯...               

소일은 ph를 떨어뜨린다.     
수초는 어쩔지 모르지만 고기를 넣을 때는 ph를 꼭 확인해봐야 할 듯.....          
겨우 살아남은 제브라 3마리는 다시 생생하게 잘 논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