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놓기도 좁은데 야채 바구니가 베란다 한 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야채박스을 벽에 붙이고 싶어 또 꼼지락 거려본다
주워 놓은 루바쪼가리로.....
나는 뭘 만들 때 대강 스케치를 해보며 구상은 하지만 결국은 스케치대로 나오는 게 아니고
해 가면서 그때그때 바뀐다.
아무리 미리 계산해서 딱딱 맞게 잘라보려 해도 도무지 머리가 둔해서인지 답이 안 나온다.
대강 맞춰 보고...
철망 전문점에 가서 보기 좋은 걸로 골라 1m만 잘라 달라하고 값을 치르려니
으~~ 18,000원이란다 그 동안 경험으로 철물들은 엄청 싸든데.....
난 끽해야 3-4천원이나 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재질이 스텐이란다.
이미 잘라 놓은 것 무를 수도 없고.....
비싼 야채만 담아 놓고 먹어야 할 모양이다
철망은 겨우 15cm면 되는 걸(남은 걸로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바닥도 듬성듬성 박아주고...
젯소 한번 칠해 주고...
↑↓ 망 사이는 색깔 좀 내느라 일부러 군데군데 페인트가 뭉치게....
그냥 째로 손잡이와 스텐실
작성일 : 13-11-22 10:48
조회 : 2,243
주워 놓은 루바쪼가리로.....
나는 뭘 만들 때 대강 스케치를 해보며 구상은 하지만 결국은 스케치대로 나오는 게 아니고
해 가면서 그때그때 바뀐다.
아무리 미리 계산해서 딱딱 맞게 잘라보려 해도 도무지 머리가 둔해서인지 답이 안 나온다.
대강 맞춰 보고...
철망 전문점에 가서 보기 좋은 걸로 골라 1m만 잘라 달라하고 값을 치르려니
으~~ 18,000원이란다 그 동안 경험으로 철물들은 엄청 싸든데.....
난 끽해야 3-4천원이나 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재질이 스텐이란다.
이미 잘라 놓은 것 무를 수도 없고.....
비싼 야채만 담아 놓고 먹어야 할 모양이다
철망은 겨우 15cm면 되는 걸(남은 걸로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바닥도 듬성듬성 박아주고...
젯소 한번 칠해 주고...
↑↓ 망 사이는 색깔 좀 내느라 일부러 군데군데 페인트가 뭉치게....
그냥 째로 손잡이와 스텐실
벽에 달랑 붙여 놓고 바구니를 치우니 속이 시원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