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0:49
[휴지통겸 싱크대 선반 발판]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33  
10ℓ짜리 쓰레기봉투가 들어가는 휴지통이 막상 가득차서 봉투를 꺼내보면 2/3밖에 안 차있다
그냥 버리자면 아깝고 채워서 버리자니 며칠을 꺼내놓은 봉투채로 있어야하고....
기왕 휴지통 만드는 김에 싱크대 선반 발판까지 겸하자
  
  
멍청한 휴지통
  
이번에 써버리면 이제 파레트 분해 한 것도 몇 개 안 남는다.
  
넓이도 제각각이고 어느 것은 쪼개져 버린다.
  
두께도 들쑥날쑥
  
휴~~ 사포질하느라 죽을 뻔했네

  
↑↓ 쪼개진 놈으로는 앞면 고정목으로....
  

  
옆면과 뒷면은 합판쪼가리와 MDF 남은 걸로...
  
본드 칠하고 눌러 주고....
  
본드 굳는 사이 손잡이도 만들고....
  
대강 맞추고....
 
  
조잡한 내부 모습. 바닥은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

  
↑ 이런 곳은 피스를 박을 수가 없어 ↓ 이렇게 안쪽에서 꺽쇠로....
  

  
↑ 왼쪽 옆면은 딱딱 붙었는데... ↓ 반대쪽은 나무 두께가 틀려 맞추기 위해 사이를 띄웠다.
  

  
뚜껑을 만들려니 합판 남은 것이 1cm가 모자란다. 에이, 그냥 하자

  
↑↓ 뚜껑 손잡이
  

  
색깔을 내보려고 몇 번 테스트를 해보지만 원하는 색이 전혀 아니다
그냥 쉬운 길로 가자
양쪽 손잡이와 앞면 고정목, 뚜껑만 토치로 굽고
다른 부분은 화이트로 거칠게 대강....
  
뚜껑에 경첩달기
  
연장통에서 손잡이 하나가 튀어 나온다 바꿀까 하다가 귀찮아서...
  
바니쉬 한번 발라주고....
  
싱크대 선반 발판으로 사용할 때 발 놓는 자리
  
안쪽 사방에 새들을 박아 쓰레기봉투를 고정..... 이건 좀더 생각해보고 쉽게 바꿔야지
  
뜻도 모를 영문으로 스텐실하고..... 다시 바니쉬 칠
  
어설프지만 빨간 원통 휴지통보다는 한결 낫네
 
  
옆에 것은 전에 만들어 놨던 재활용 쓰레기통
몇 번 만들어 봤지만 할 때마다 어렵다
미리 스케치 정도는 해보지만 하다가 항상 엉뚱하게 바뀐다.
주워온 나무들이라서 규격도 제각각이고....
하지만 아직은 공방이나 그런 델 가서 바른 나무로 정식으로 배우고 싶은 맘은 없다
딱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고 어설프지만 우선 나 필요 한 것 위주로 해 보다가......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