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1:18
[피사의 다탁](전북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659  
전북대 평생교육원 ‘생활가구디자인 및 제작’ 목공수업이 연필꽂이, 과반에 이어 세 번째로
다탁 제작이 시작된다.
2010. 11. 15(월)과 11. 22(월) 수업은 대패 날과 끌 날 갈기였다.

- 다 탁 도 면 -

          
          

2010. 11. 29(월)


1. 나무 선정
2. 길이 재단
3. 상판 집성

     
목재 창고에서 나무 선택..... 낙엽송이였다.
     
재단하기 전 설명
     
길이 재단만 마친 상태
     
상판 집성부분만 완성
     
나는 집으로 가져와 붙여 놓는다.
     
집성된 모습

2010. 12. 6(월)


1. 상판 본드작업
2. 상판 프레임 재단

     
오후 2시부터 수업이 시작되는데 
나는 사포질하러 1시도 못되어 간다.
     
사포질을 하다 보니 흠집이 발견된다
     
목분을 모아 본드에 개어 메꾼다
     
저렇게 메꿔보지만 사포에서 나온 가루때문인지 
마르면 가뭇가뭇하다
     
상판 프레임 짜임부분 파기

2010. 12. 13(월)


1. 상판 프레임 다듬기
2. 집성된 상판과 프레임 트리머 작업

     
상판 프레임 짜임 거친 부분을 다듬는 중
     
프레임에 끼어질 집성 상판의 네 변을 날린다
     
프레임 안쪽 트리머 작업
     
트리머 작업이 모두 끝나고 상판을 맞춰 보는 중

2010. 12. 14(화) - 17(금)


1. 상판 조립

나는 트리머 작업이 완료된 상판 프레임과 
집성판을 집으로 가져와 조립한다
     
본드 바르기 전에 짝을 맞춰보고...
     
네 귀가 모두 저런 식이다 
톱날의 열에 나무가 건조되어 휜 듯....
     
가운데는 비더라고 일단 상, 하는 
평평하게 해 클램프로 조인다.
     
윗면과 밑면은 맞았는데도 틈이 생겼다
     
     
짜투리 나무를 끌로 벗겨 본드를 발라 
틈을 메꿔본다
     
  
그런 다음 톱으로 잘라내고 사포질 하니
봐줄만 하다(아래부분은 대패로 다듬을 예정)

2010. 12. 20(월)


1. 다리 요철 및 각끌작업
2. 브레이스 날개 작업

     
각끌의 간격 조정 중
     
내가 이 작업을 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을 
사이에 넣고 압축을 해버린다
     
사진은 다친 지 3일 뒤
     
약간의 골절이 있다 해서 반깁스

2010. 12. 27(월)


1. 상판 트리머 작업
2. 맞추기

     
파낼 부분을 일단 연필로 표시
     
트리머로 파낸다
     
마지막 시간이라서 모두 박차를 가한다.
나는 트리머로 상판만 모두 판 뒤 조립은 집에서 하기로 하고
동료들과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모든 수업을 마친다.

2010. 12. 28(화) -----


1. 맞추기


맞추기와 칠하기는 집에서 느긋이 꼼꼼하게 하리라고 마음먹었었는데 
12/29(수)에 갑자기 해외여행 건수가 생겨 다급해 진다
     
끌로 거친 부분만 대강 다듬는다.
     
그런데 브레이스가 상판에 딱 맞지를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시끄러움을 무릅쓰고 베란다에서 
트리머로 브레이스 들어 갈 틈을 넓힌다.
     
이제는 들어간다.
     
좋다고 클램프로 물려 놓고 여행을 떠난다.


2011. 1. 11(화) - 15(토)


1. 대패, 메꾸기, 사포질
2. 칠하기

여행에서 돌아 와 클램프를 풀고 보니 엉망이다
     
사포질까지 해서 딱 맞춰놨던 
상판도 이렇게 층이 나 있고
     
언뜻 봐도 우측다리가 틀어져 있다
     
직각자로 대보니 이렇게나 틀어져있다
안 맞는 상판은 대패로 밀고 틈은 대패밥으로 메꿨다
높이가 안 맞아 끄떡거리는 다리는 높은 쪽 두 다리를 
2mm씩 잘라주니 틀어지기는 했지만 끄덕거리지는 않는다.
     
상판도 다시 사포질을 열심히 했다
드디어 이제는 칠하기
     
상판의 집성부분만 앤틱오일로....
     
마킹테이프로 가장자리는 붙이고..
     
칠하고 10여분 뒤 천으로 닦아낸다
     
뒤집어 하도 오일을 칠한다
     
하도오일까지 칠했는데 앤틱오일 바른 부분이 너무 짙다
이미 칠한 부분을 연하게 할 수는 없으니 
차라리 가장자리에 앤틱오일을 연하게 칠해야지..
     
이번엔 안쪽에 테이프를 붙이고...
     
막 칠했을 때는 이렇게 진하지만...
닦아내고 마르면 훨씬 연해진다
     
상도 오일로 마감한다.
     
    
네 발바닥엔 굽도 붙여주고...
    
마지막으로 왁스도 칠해준다
    
집성부분에 자세히 보면 얼룩이 있다
    
    
본드 얼룩이다
사포질을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부족했나보다
    
이렇게만 되었으면 좋으련만.....
암튼 우여곡절 끝에 이 정도로 마무리 한다
    
어두운 데서 보면 짙어 보이지만...
    
밝은데서 보면 그리 짙지 않다
깔끔하게 성공한 작품은 아니지만 이러 저러한 이유로 무려 45일이나 걸렸다
다리가 틀어져 ‘피사의 다탁’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피’자가 내 손가락 ‘피’자도 되겠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