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4:29
오방색 사물함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626  
2012년 1월 31 - 2월 8일
2-3일이면 만들 것을 게으름 피우느라 일주일도 더 걸린다.
어머님이 제자들 문방사우 간단한 것들 넣을 사물함을 하나 만들어 달라신다.
오방색으로 손잡이로 하자 제의를 하니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정면의 공간이 사물함 들어 갈 자리
앞에 탁자는 작년 3월에 3개 만들어 드린 것 중 2개다
 
  
대강 끄적 끄적.....
  
목재상에서 아예 MDF 15T로 재단을 해와 버린다.
아슬아슬하게 1장이 넘어서 별 수 없이 2장 값과 절단비 포함해서 5만원 줬다
곡선은 공방에서 스카시톱으로 잘라오고...
  
맛 닿을 부분 표시하고...
  
피스 송곳으로 자리를 잡는다 
힘 하나 안 들였는데 반대편으로 삐져나온다.
  
이중날로 피스 머리 숨을 공간을 뚫고....
  
청소기 성능이 좋아 슉슉~ 잘도 빨아들인다.
청소기 켜 놓은 채로 사포질하면 웬만한 먼지는 깨끗이 먹어 치운다.
  
옆판도 다 뚫어 놓고...
  
중간 판과 2층 세로대 부착
  
3판과 1층 세로대까지 붙이고...
  
일단 조립은 끝나고...
  
피스 구멍은 우드필러로 메꾸고...
  
스카시톱이 깨끗이 안 먹은 데도 메꾸미로 커버...
  
MDF 잘린 단면은 매끄럽지가 않아 우드필러로 덧 붙여 사포로 잡으려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안 하느니만 못했다
 
  
나중에 사포를 치고 보니 잔 흠집이 더 많이 생겼다
  
  
자투리 MDF로 경첩 박을 자리 간격을 알아보는 중
  
문짝이 너무 밋밋해 트리머로 골을 파주고...
  
트리머가 좀 더 먹은 곳은 메꾸미로 메우고 사포질과 다시 트리머로 살짝 잡아주니 감쪽같다
  
처음 경첩 나사자리가 잘못 뚫려 이쑤시개로 처음 구멍을 막고....
그므개로 다시 표시....
  
가 조립해보고....
  
내부는 흰색.... 외부는 아이보리....
  
외부 칠은 젯소 2번 페인팅 3번
  
스텐실 후... 바니쉬 3번으로 마감
  
손잡이 오방색 칠은 어머니에게.....
  
동(청), 서(백), 남(적), 북(흑), 중앙(황)
 
  
큰집에서 손잡이를 가져다 붙인다.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강렬하다
  
자리를 잡아 본다.
1,000×390×670(H)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