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2:12
2011’ 광속단 총회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991  
<2011’ 광속단 총회>

1. 일 시 : 2011. 8. 20(토) 17:00 2. 장 소 : 광속정 3. 참석인원 : 왕따, 장발짱, 프록켄타, 강산애, 산돌이, 만복대, 뱀사골일출, 뫼가람, 작은세개, 청풍, 아멜리아, 지구애 (12명) 찬조출연 : 가오산악회 4명 아영지서 2명 다녀가신 분 : 맑은바람, 륜근아빠 4. 찬 조 : 라파엘 : 수건, 포도, 귤 맑은바람 : 양주 륜근아빠 : 맥주(피쳐) 산돌이 : 마오타이주 가오산악회 : 포도와 머루주 뱀사골일출 : 수박과 포도 작은세개 : 두건머플러와 볼펜 <사진과 후기>

총무와 중앙시장에서 경종 생김치 2만원치를 사고 익산에서 갈비탕 10인분을 사가지고 광속정에 들어오니 오후 2시경, 산내 하나로 마트에서 쌀과 술을 사서 냉장고에 넣는다.
사실 일찍 올 이유가 없는데 술을 냉장고에 미리 넣기 위해서 서둘렀다 그 바람에 ‘맑은바람’님 과 ‘륜근아빠’를 만날 수 있었고.....
공지 게시판에 정확한 시간이 없어 ‘맑은바람’님은 헛걸음을 하셨다 양주를 한 병 주고 가셨는데 차도 언제 벤츠로 개비 하셨네???
3시가 넘어 넉넉하고 사람 좋게 생긴 ‘륜근아빠’가 피쳐를 살며시 놓고 부끄러운 듯 얼른 가버린다 (언젠가 이물없게 어울릴 때가 오겠지...)
제일 먼저 ‘왕따’님이 오시고 5시 전에 모두 도착한다.
다들 건배하는데 ‘만복대’는 혼자만 뭐가 그렇게 급한지.....
다른 해에 비해 올해 총회는 단촐하다. ‘장발짱’은 바빠서 몸을 못 빼고 10시경에 술 한 잔도 못하고 급히 다녀간다. ‘정제’는 일본 알프스 등산 가고, ‘꼽슬이’는 몸이 좀 안 좋다네..... ‘파솔라’님과 ‘도레미’는 지난 주에 다녀가서 연짱 내려오기가 힘들다고....
‘왕따’님이 가져오신 새끼소라
다슬기에 비해 먹잘 것이 많아 좋다
우리는 먼저 한 순배 돌았는데 6시경 ‘산돌이’가 속해 있는 가오산악회에서 동참한다 ‘산돌이’와 같은 직원들이다
술좌석이 두 패로 나눠진다
‘뫼가람’은 내일 주능 종주가 있어 저녁에 나가야 한다며 술을 새린다 (‘뫼가람’이 취해야 재밌는데....)
가오산악회 막내인 홍탁씨는 아주 사교성이 좋다
총무에게도 한 잔 권하고....
“이거 어떻게 여는 거지?” “이리 줘봐! 띨띨하게....”
“출동 하라는 거여? 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광수씨가 대장으로 있는 아영 직원들도 밥 먹으러 오고...
가장 늦게 춘식이가 수박과 포도를 들고 왔다
홍탁씨는 여전히 종횡무진....
‘뫼가람’은 주능종주를 위해 제일 먼저 갔다
‘장발짱’은 그래도 얼굴이라도 비친다며 진짜 얼굴만 비치고 간다. (성의가 괘씸하네...)
다음날 내내 계주형님은 ‘장발짱’에게 미안하다며 어쩔 줄을 모르시네 그저 그러려니 하시지....
방 안에서는 건전하게 바둑알로 포커판
밖에서도 고스돕 판이 벌어지는데 대한민국 경찰들답게 노름은 안된다며 포도알 내기...
11시쯤 가오산악회는 모두 일어 선다 ‘청풍’도 각시가 용돈 깎을까봐 슬며시 묻어서 도망간다
2시 30분이 넘는다
모두 잠들고..... ‘아멜리아’가 내 전용 소파를 차지하는 바람에 나는 잘 곳이 없다
와~~ 평소 같으면 가장 빨리 잠 자리에 드실 계주형님이 3시가 넘도록 마지막까지 나와 대작한다 (나는 사실 초저녁에는 새리고 새리다 막바지에 먹을 만큼 먹고 자거든...)
아침......


늦게 주무셨는데도 일찍 일어나 ‘강산애’와 주변 청소....
일출에 가서도 맥주로 해장 하자고 제일 먼저 칼을 뽑는데..... 내가 사이다 한 모금 먹다가 혼났다 “먼교~!!! 사이다가 먼교! 쪽파리고로....”
별일이네 ‘만복대’ 선수가 소주를 안 찾고 점잖게 맨밥을 먹네... 하지만 식탐은 여전히.... 계란말이는 지 앞에 확보해 놓고 먹는다
“이리 와보랑께 비린내폭포에서 어떻게 구해줬는지 보여 준당께”
엥?? 이게 구해주는 거여? 매달리는 거여?
그때 물에 빠뜨린 카메라.... 23만 원 정도 수리비가 나왔는데 포인트가 6만원쯤 있어서 17만원 들었다고
광속정으로 돌아온 후 포커 복수전이 벌어지고....
‘작은세개’와 ‘아멜리아’는 일이 있다고 먼저 나간다.
포커 중 ‘만복대’ 전화가 계속 울린다 발신자를 보더니 계속 안 받는다
그런데 그 발신자들이 나타나버린다 ‘만복대’ 얼마나 민망했으까
궁색하게 “핸드폰을 차에 놓고 내려서....” 차는 지 집에 있으면서....
발신자들이 사 온 오리주물럭으로 점심을 떼운다 그 와중에 계주형님은 머루주를 달팍 엎지르고....
‘지구애’가 3시에 전주에 약속이 있어 1시 30분에 ‘강산애’ ‘지구애’랑 내가 광속정을 떠난다.
송천동에서 ‘강산애’는 먼저 들어가고 ‘지구애’랑 나는 소바를 한 그릇씩 때린다
총회에 대하여 몇 사람 의견인데 앞으로 총회를 광속정에서 하는 것 보다 야영을 하면서 하기로.... 나도 동감이다 거의 술판으로 시작해 술판으로 끝나니.... 하긴 야영은 안 그러나???
담 주 일요일(28일) ‘강산애’랑 ‘산돌이’랑 연하북능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갈 사람??? 전주서 8시 출발, 남원서 9시 출발
2013. 11. 30현재 조회수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