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화)
나는 간장게장을 좋아한다.
참게장을 더 좋아하지만 꽃게로도 만족한다.
그런데 나는 새우나 다슬기도 까기가 귀찮아서 누가 옆에서 발라 주지 않으면 안 먹는다.
하물며 게는......
준다고 해서 무심코 받긴 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엄두가 안나 5~6일 냉장고에 그냥 넣어 놨다.
쉬는 날 큰 맘 먹고 닥달을 해 본다.
간장 게장은 최소 4~5번은 끓여 붓는 걸 반복해야하는데....
이것은 두어 번이나 하고 만 것 같다.
어쨌든 분해는 해봐야지.....
다리살까지 빼야하는데 그 작업은 너무 귀찮다.
대강 대강.....
위 그릇은 살을 바르고 숙성하라고 간장을 살짝 부어 놨고....
아래는 그냥 간장이다.
더 삭혀서 먹어보려 하는데 현재 맛은 일단 아니다.
별 짓 다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