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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산행 입니다.[2]
만복대 54 08.06.20
2008.06.21.(토) 연금 매장 주차장에서 06시30분 출 발 하오니
많은 참석 부탁 합니다.
물론 산행지는 지리산이며 코스는 날씨 상황을 고려 하여 진행 하겠습니다.
장발 쨩
비오는거 알고있제? 그것도 폭우가 쏟아 진대나 어쩐대나....08.06.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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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
일요일 산행안하나요? 토요일은 일하는데요. 안전산행하세요.08.06.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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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새통빠지게 산행 하루 전에 공지가 올라온다.
08.06.20 11:09
‘지구애’에게서 전화가 온다.
“내일은 산행 없나요?” 이게, 공지사항도 안보나
08.06.21 21:47
‘아멜리아’에게서 전화가 온다.
“내일 비와도 가요?”
“일단 나와 봐”
08.06.21 05:49
‘만복대‘에게서 전화가 온다.
“지금 비 오는데 어떻게 해요?”
“암튼 만나게”
나오기 싫은 말투지만 지가 공지를 올려서 꼼짝마라지 뭐
08.06.21 05:51
‘지구애’에게서 전화가 온다.
“비오는데 산행해요?”
“만나서 상의 하게”
08.06.21 06:22
터키, 크로아티아의 극적인 연장 후반 동점 후, 페널티킥을 남겨놨는데
약속시간 때문에 아쉽게 못보고 일어난다.
‘에이, 그냥 취소할걸....’
08.06.21 06:29
연금매장 주차장, 비가 우산이 필요할 만큼 내린다.
“해장이나 한 그럭 때리고 빠방하세”
‘만복대’ 얼굴, 희색이 만연해진다.
‘아멜리아’는 모악산이라도 가잔다.
(혼자 잘 갔다 와, 하려다가 꾹 참았다)
06:40경 남부시장 소양보리밥
가볍게 막걸리 한 초롱에 맥주 2병을 섞는다.
3천원짜리 치고는 훌륭하다
↑↓ 남들은 다 먹고 기다리는데 밥 두 그릇에 황새기젓 두 보세기를 혼자 다 먹고 헥헥~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디져트, 양촌리 하나, 식혜 하나, 냉커피 둘......
‘만복대’는 각시랑 오늘 개봉하는 ‘강철중’ 보러 간단다.
‘지구애’는 각시가 반갑게 반길 거라며 신나서 들어가고
‘아멜리아’는 찜질방이나 간다고......
나는 뭐하나???
동원이 아직 문을 안 열어 시동 걸기도 그렇고.....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