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단편적인 시각에서 주관적으로 기술한 것임.
1. 플라토닉한 애인(여기에서 플라토닉이란 꼭 정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오프를 하지 않고 사이버상에서만 존재해서는 불가능한 감정으로서
실제 만남으로 서로 마음에 들어 애인 같은 느낌이 생기지만 서로 감히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각자 자존심도 강하고 각자 스스로를 킹카, 퀸카로 자신(착각일 가능성이 많지만)함으로서 마치 자석의 같은 극 같이 팽팽히 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하여 한쪽의 극이 바뀌면 상당히 오래 롱런 할 수 있는 애인사이다.
애인사이 예상기간 : 약 1년 (만약 둘 중 하나가 사이버를 떠나면 2-3년도 가능)
2. 에로스적 애인
가장 일반적인 애인의 형태로 '채팅' -> '오프' -> '오프2' -> '오프3' -> '깊은사이' 이런 등식으로 연결되는 것이 보통이다. 같은 동호회 소속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유는 신분보장 때문이다.
애인사이 예상기간 : 3 - 6개월 (이런 류의 애인은 태반이 사이버내에서 서로 돌고 돈다)
3. 에프투미아적 애인
말이 애인이지 실제로는 욕구충족을 위한 사이이다. 서로 각자 놀다가 필요에 의해서 반짝 만났다가 또 한 동안 안보고 그러다가 문득 청국장이 먹고 싶듯 생각나면.....
애인사이 예상기간 : 1일 - 무한 (청국장에 체하지만 않으면 기간을 예측하기 힘들다.)
4. 사이버채팅적 애인
이건 애인이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만리장성'이라는데 끼어주지 않을 수도 없어서...
오로지 단 한번의 정사를 위한 애인으로서 최근 인터넷 채팅이 유행시킨 형태다 이런 사이의 특징은 채팅에서 합의하여 단 한번의 오프로 모든 것을 끝낸다. 직접 만남에서 어느 한쪽이 영 맘에 안 들면 깊은 사이까지는 안가겠지만 왠 만큼 맘에 들지 않아도 기왕 맘먹은 거니 봉사나 해야겠다는 희생정신으로 거의 90%는 이뤄진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들은 이뤄졌건 이뤄지지 않았건 다시는 서로 아는 체를 안 한다. 그리고 대부분 동호회 가입도 잘 안 하거니와 했다해도 활동이나 단체오프를 기피한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