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0:26
[2010. 9.(추석연휴풍경)]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544  
- 2010년 9월 추석연휴의 풍경들 -

21(화)

     
오전 11시경 모친 성묘
     
     
성묘 후 기념촬영
     
오후 4시경 송편 만들기 강좌

22(수)

     
추석 아침 차례상
     
‘동연이는 핀트도 하나 딱딱 못 맞추냐?‘
     
형이 찍은 것과 비교해 봐라
     
강신
     
     
초헌,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차례여서 인지 어머니는 눈물이 터진다.
     
중헌
     
손주 대표로 명열이가....
차례가 끝나고 아침식사와 곁들인 반주에 모두 슬슬 시동이 걸린다.
더구나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가 술을 더욱 땡기게 한다. 
거의 점심때까지 이어진 술자리 끝에 전주로 나가 아버님 기념비로 세울 돌도 볼 겸 노래방
도 갈 겸 모두 같이 일어난다.
팔복동에 있는 거문예석
 
     
     
밑에 있는 오석이 형이 미리 골라 놓은 돌
     
     
무슨 고인돌 가족도 아니고......
     
여자들만 있으니 좀 낫네
오후 3시경 거문예석에서 나와 노래방을 찾아 아중리까지....
     
아중리 OK노래방
     
외에에~~♬~~나무우우 ~~다리~~~♪
     
$#@#%^~~~♪~~*^&*()(*~~~~~♬~~
     
연분홍~~~치마가~~~~~봄바람에~~♪
     
할머니 박수 속에 모자가 난리가 났네
     
‘저것들 잘도 노네’
     
부르스 교습
     
지루박 교습
     
술 취한 엄마가 애들 잡네......
     
라스트 디스코 타임~
     
5시가 넘어서 노래방을 나온다. 동연이는 차 가지러 가고.....

23(목)

전주 샹그리라 CC 06:35 티업이다.
제수씨 김우학의 정규홀 머리 올리는 날
영국에서 거의 감옥살이 하는 막내 제수 윤태연, 약 오르라고 그런지 어제와는 달리 날씨가 
아주 좋다
     
첫 티샷~!
     
그린에서 퍼터....
     
아무래도 레슨 좀 받아야 할 듯.....
     
잔디도 슬슬 붉은 빛이 돈다
     
형의 어프로치..... 해드업이 확연히 확인된다.
     
“나이스~~아웃~~!!”
     
당그레로 벙커 정리....
 
     
8번홀 페어웨이.....
     
전반 마지막 홀 티샷~ 핸디캡 1번 홀이다
     
그린을 향하여......
     
전반이 끝나고 30분정도의 시간이 있다
     
김우학은 골프가 재밌는지 아니면 먹는 게 행복한지.....
     
“아주버님, 동서 약 오르라고 이 순대 쫌 찍어 올리세요”
     
후반...... 빽 스윙은 괜찮은 듯 한 대......
     
후반 2번홀 페어웨이.....
     
하늘 경치마저도 황홀했다
     
숏 홀에서 잠시 딜레이.....
     
공이 여기저기로 흩어지니 이렇게 한 앵글에 다 들어오는 경우가 드물다
     
그늘 집에서 생맥주와 삶은 계란
     
드디어 클럽하우스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는 마지막 홀 티샷~
가까이 보이는듯하지만 롱홀이다
     
피니쉬에서 뒤로 주저앉는 것이 부부가 똑같네....
 
     
‘자 마지막 퍼터는 땡강땡강 소리 다 듣게요’
     
“즐거웠습니다~~” 
여자와 남자 인사법은 가볍게 안으며 한 손으로 등을 두 어 번 두들겨 줘야는데...
샤워까지 마치고 나니 12시 20분 정도 원래는 운동 후에 반주에 식사도 하고 복기도 해야 
하는데 김우학 시어머니 전화가 싸늘하다.(이 대목에서 윤태연은 좀 고소 할 듯)
점심은 농장에서 하기로 하고 서두른다.
나 혼자만 전주로 나온다.
이렇게 단촐하고 오붓하고 그리고 약 오르게  2010‘ 추석연휴가 지나갔다.
(고군분투한 김우학~! 담에 대포 한 잔 살게)



2013. 11. 30현재 조회수 : 916

윤태연 14-0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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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예전에 제가 노래방 가자고 가자고 할땐 다들 뿔뿔이 친구들 만나시더니 이러시깁니까...
그리고 아주버님! 제이름 윤태"연" 입니다 완전 삐짐입니다!! 순대 진짜 맛있어 보여서 약오르는데 이름도 삑사리 나시고-- 암튼 저희식구 함께 하지 못해서 넘넘 아쉬워요!!!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