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0:27
[감동과 별미]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85  
기악 연주회는 몇 번 가봤지만 독창회는 난생 처음이다
       
포스터 사진은 ‘파솔라’님, 글은 ‘도레미’ 솜씨라고.....
       
인원수가 6명이어서 다행이 전용차로로 달려 일찍 도착한다.
       
‘산돌이’ 초딩 친구라는 ‘사랑초’님을 처음 만나고.....
8시가 되자 정확히 문이 닫힌다.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 화려하게 ‘도레미’와 반주자가 등장하고.....
반주가 시작하기 직전의 그 고요는 바늘이 떨어져도 그 소리가 들릴 만큼 숨이 막힌다. 
우리는 언제 박수를 쳐야하는 지도 몰라 주위사람들 따라 하기 바빴다.
후반부로 갈수록 감동이 더해진다(비록 내용도 뜻도 모르지만)
‘두두’의 말을 빌리면 머리칼이 삐쭉 설 정도란다.
앵콜곡으로는 ‘비가’를 불렀는데 특별히 우리 광속단을 위해서 라고....
 
       
-이 한 장의 사진- 마지막 앵콜곡을 마친 순간....
실내에서는 아예 촬영이 금지되어있다
나는 공연 중에만 찍지 않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공연을 하지 않는 빈 무대도 찍으면 안 된단다.
그래서 저 사진은 유일한 사진이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밖에서만 꽃다발도 줄 수 있다고..... 뭘 알았어야지.....
 
       
서로들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북새통이다
그래도 우리는 일찌감치 찍은 셈이다
성남 아트홀을 나와 ‘파솔라’님의 안내로 ‘몬추라’와 ‘라리아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일식과 프렌치가 퓨전인 ‘naroo’
 
       
우리를 위해 없는 메뉴인 소주도 밖에서 사다준다.
       
빵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맨 처음 나온 안주,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참치와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져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다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도레미’와 케익을 준비한 ‘몬추라’
       
성황리에 마쳤음을 축하하며......
       
두 번째 요리는 토마토와 안심을 레어로 익혀 야채를 곁들여...
       
세 번째는 모짜렐라가 잔뜩 들어간 팬 피자
       
네 번째는 특별한 소스와 야채가 얹혀 진 장어요리
       
마지막으로 sea food 파스타....
퓨전답게 맛이 색달랐다
‘사랑초’님은 차 시간 때문에 먼저 자리를 뜨시고....
       
늦게 도착한 ‘파솔라’님의 후배들... 차후 광속단 경기지부 후보들이란다
       
가장 늦게 ‘라리아빠’가 동참하고....
       
아쉬운 이별......
비록 4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
‘도레미’ ‘파솔라’님..... 덕분에 감동과 별미를 같이 했습니다.
산에서 갚겠습니다.
‘장발zzang’은 오빠 노릇, 기사 노릇 하느라 술 한 잔도 못 먹고 애 많이 썼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