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1(금) - 12(토)
동제가 한국으로 출장 나온다 하여 동연이 집에서 뭉치기로 한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님 묘소도 들르기로.....
어머니와 아주머니도 함께.....
현재시간 저녁 9시 10분전....
시간 확인
주 메뉴는 삶은 사태에 육개장, 나는 늘 먹던 김 외.....
작은 아빠에게 한 잔 따라 봐라....
“너도 한 잔 따라 드려야지!!!”
“싫어요 난 용돈도 안주시는데....”
(안 받고 안 준다)
“어머님 얘 입 좀 보세요 커가면서 튀어 나오는 게 저 닮으려나 봐요”
“그러게 어쩐다냐”
“더 크면 우리 쪽으로 돌아 올거야”
“이리 대봐 할머니가 밀어 넣어 줄게”
읔.........
‘막둥이 살 빠진 거 봐’
빠지긴..... 봉덕각시와 그의 아들이구만.....
쯧쯧 40도 훨 넘은 놈들이......
그러는 사이 시간은 12시가 넘고......
뽕짝에 젖어보는 시간....
동연이는 점점 눈이 풀려간다
막걸리와 맥주는 떨어지고 소주와 와인까지 등장
왠만하면 먼저 주무시지.....
무슨 손 올리는 게임하나?
“그게 정말 이예요? 어머님?”.... 동연이 어렸을 적 흉보는 중
이제 시간은 3시가 다 되어가고....
두 놈은 금방 꼬꾸라진다.
불쌍한 제수는 3시 반이 되어 가는데 설거지를 하고 자려는 듯
안쓰러워서 자라하고 내가 다 하고 잤다
2011. 3. 12(토) 11시경
동제는 수원에 내려주고......
그래도 떼가 잘 자랐다
‘아고야, 아버지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2011년 3월 12(토) 12:00 날씨는 아주 좋았다
‘소들목장’에서 갈비탕 한 그릇씩 먹고 전주로.......
2013. 11. 30현재 조회수 :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