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2:29
2012′ 설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03  
2012′  설


2012. 1. 23(월) 


세배

올 설은 우리 집 장손인 성열이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아버님 살아생전에 그토록 바라시던 일이었는데....
 
  
2대 형제가 1대 母親에게 세배 후....
“세뱃돈 주셔야죠??”
  
“세뱃돈은 없고 덕담이나 한마디 해주마...”
  
2대 며느리가 1대 시어머니에게....... (아따 고것 절도 이쁘게 잘하네...)
 
  
“아가 오른손을 이렇게 위로 올려야해”
  
3대 부부가 1대 할머니에게.....
  
“세뱃돈 대신 선물이다”
  
“이렇게 걸쳐 봐 이게 한복에도 어울리고 양장에도 잘 맞는다”
  
애고, 부끄러~~~~
  
3대 형제가 1대 할머니에게....
  
명열이가 세뱃돈을 받는 거여.... 드리는 거여...
  
3대 부부가 2대 부친(시아버지), 숙부 숙모에게...
  
제수씨 저기 내 가방 좀 줘봐요“
  
(이게 헷갈리면 안 되는데?)
신혼인 성열부부에게 던진 덕담들....
할머니 : “올해 꼭 용띠 아들 하나 낳거라~”
시아버지 : “딸도 괜찮아 ~~”
숙부 : “너희 계획대로 해~~”
나 : “무자식이 상팔자니라~~~”
  
3대 형제가 2대 백부와 부모에게....
  
단체교육에 들어가 못 온 종열이 몫을 영렬이에게 대신 주라 했는데 배달사고 안 났쓰까?
  
5만원권 나온 후로 세배 값이 은근히 올랐다
  
3대가 2대 숙부에게.... (형 사진)
나는 이번에 신권을 못 바꿔서 문상으로 대신했다 (근데 애들은 해머가 더 좋다네)
5천원짜리로 2장, 4장, 6장 인데 영렬이는 그래도 대학생인데 가오가 있지...
예전 언젠가 바꿔 놓은 신권 천원짜리 20장이 있길래 그것도 넣어 줬지....

차례

  
강신.........
  
초헌.....
  
중헌.......(형 사진)
  
이 절이 예지원에서 가르치는 정통파 절
  
母親에 표정 연기도 일품이다
  
종헌은 손주들 합동
  
  
개평으로 며느리와 손주며느리도 한 파스~~
  
아버님 계실 때는 하직 하자마자 곧바로 소지... 음복하고 식사로 들어갔는데...
‘천천히 많이 드시고 가세요~~’
  
소지....
  
“아가, 숙부들 말 듣지 말고 올해 꼭 용띠 아들 하나 낳거라~!!”
나는 맨 먼지 아침 식사가 끝나고 10시쯤 큰집에서 나온다.
그리고 대둔산으로......




2013. 11. 30현재 조회수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