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2:38
병천이네 상량식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61  
2012. 4. 28(토) 16:00경

오전에는 석청산악회에서 물안개길을 약간 걷고.....
뒤풀이로 서해수산에서 소맥 3파스 하고....
떡판이 교동 병천이 상량식 하는 데를 가보잔다
교동이면 어릴 때 동네지만 한옥마을로 개발 되면서부터 어디가 어딘가 헷갈린다
  
歸去來辭라...... 예상했던 것보다 더 거창하다
  
절하면 돈 꼽아야 되잖아..... 생략......
  
파란 와이셔츠는 공방에서 만난 사람인데 병천이랑 같이 MBC 근무한다고....
  
용진이가 가져 온 난인가?
  
송하진 시장도 절만 하고 그냥 내려오네....
  
막걸리를 병천이 어머님이 직접 담그셨다는데 맛이 기막히다
  
상량목의 타임캡슐.....
“자~~!! 여기에 기념되는 것들 넣어주세요~~~”
  
병천이 각시는 반지를 선뜻 빼서 넣고....
  
에이, 태명이는 쩨쩨하게 명함 넣냐???
  
“시장님도 뭐 하나 넣으셔야죠?”
  
“난 이 구두 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벗어서 넣을까?”
  
넣을 거 다 넣은 다음 봉인
  
마무리 봉인은 촛농으로......
담근 막걸리로 4차를 끝내고 5차로는 남부시장 정집....
요즘은 떡판이랑 같이 먹다보면 언제나 종착역은 정집이 된다.
  
술잔에 흐뭇해할까? 임에 흐뭇해할까?
  
갈수록 ^&*#&*()*)_(_^$^%를 어쩔끄나.......
  
표정관리도 되지도 않고 그저 좋아서......
둘이 잘 놀라하고 혼자 정집을 나온다.
  
전주국제영화제 때문인가 남부시장에까지 외국 애들이 노닌다.
5차까지 했건만 도무지 맹송맹송하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