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3:10
공짜 라운딩 그리고 양주와 목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75  
2012. 7. 10(화) 12:40분 티업

어제 밤 10시가 넘어 금수에게 전화가 왔다
금수 : “너 내일 뭐하냐?”
나 : ‘내일??? 별 계획 없는데???“
금수 : “그럼 공짜 라운딩 한번 하자”
나 : “그러지 머......”
남원 대산에 있는 ‘드라곤레이크 씨씨’ 라는데 7월초에 오픈되어 아직 초청 라운딩 중이라고...
컨트리클럽이 오픈 하려면 대개 정식 그린피를 받기 전에 맨 처음 ‘점검 라운딩’이라 해서 
골프장 관계자들과 캐디들이 지형, 거리등 숙지를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오너들의 측근들이나 지역 유지를 초청해서 무료 서비스를 하는 게 ‘초청 라운딩’
그리고 ‘시범 라운딩’이라 해서 세금 불포함된 금액의 그린피만 받는데 우리는 ‘초청 라운딩’을
하게 된 것이다
  
   
입구, 경사면의 잔디는 골프장 내부도 저렇게 덜 활착되어 있다
   
표지판이 좀 촌스럽다
드레곤이 아니고 일부러 드라곤이라고 했다는데.....
나름 이유가 있겠지
   
티박스나 페어웨이 잔디는 아주 좋다
   
뒤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아마도 문덕봉, 고리봉 능선 일듯...
   
전반 마지막 홀..... 나 먼저 홀 아웃을 하고....
   
김치부께미와 막걸리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후반 2홀 남기고 비가 오기 시작해서 2홀은 생략.....
공짜니까 주저 없이 나오지...
   
클럽 하우스는 건사 하지만 주변 조경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
   
샤워 끝내고 클럽 하우스 안에서 바라보니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왠지 기분이 꼬소롬하게 좋다
   
주차장에서 본 클럽 하우스
1년 넘게 골프채를 놨어도 보기플레이는 하네....
   
저녁은 전주 아중리에 있는 돼지생구이 집으로....
   
목심과 양주.... 너무 어색하다
   
나는 소주에 먹었다
   
금수 말고 두 명은 난 초면들이다
“반가웠고 다음에 한 번 더 만납시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