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1 14:14
광속단 12월 정기산행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56  
1. 일    시               
2012. 12. 15(토) 06:30 ~                             
 
2. 코    스               
일출식당, 광속정
3. 참가인원 6명
‘강산애’
‘만복대’ 
‘뫼가람’
‘상마’
‘작은세개’
‘나’
                             
4. 사진 및 사연 
약속시간 30-40분전 어천에서 기다리기로 한 ‘뫼가람’에게 못 온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약속장소 5분 전....
‘강산애’와 ‘만복대’가 술냄새를 풍기며 도착
‘뫼가람’ 불참 소식을 알리자 
“에이 그냥 남부시장에서 해장이나 하고 들어가자요~~ 차비도 안 나오고.....”
그러는 찰라 ‘상마’와 ‘작은세개’가 도착한다.
‘작은세개’는 모르지만 ‘상마’는 아직 신입인데 약한 꼴 보이면 안 되지.....
마음을 다 잡고 출발한다.
익산-장수 고속도로를 올라탄다.
차 속에서 ‘작은세개’가 바람을 잡기 시작한다.
신발이 없다는 둥 배가 아프다는 둥.....
‘상마’를 찔벅댔는지 어떻게 했는지 ‘상마’도 새끼발톱이 아프다며 동조를 하고 나선다
‘만복대’도 좋아라고 안가는 쪽으로 바람을 잡는다.
오로지 ‘강산애’ 한 명만 가겠다는 의지가 있다
확실히 하려고 내가 다수결에 부쳐 안 가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 손을 들라고하자.....
운전을 하던 ‘만복대’는 백미러를 훔쳐보며 비겁하게 손을 안 든다
지가 들던 안 들던 ‘상마’ ‘작은세개’ 그리고 내가 이미 손을 들었으니 지가 드나마나 안 갈
게 뻔하고..... 그 새 중간에 ‘강산애’에게 자기는 가자는 쪽이었다고 간살 떨려고.....
이런 말 하나 안하나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하여튼 이런 곡절 끝에 88로 돌아 돌아 일출로 달려간다
운봉 ‘고뫼원’에 있는 ‘뫼가람’은 ‘작은세개’가 겁주며 일출로 불러낸다.
  
비가 상당히 왔는지 반선 계곡물이 겁나게 많다
 
  
토요일이어도 겨울의 반선은 한가하기만 하다
  
산행 방해 선동에 앞장선 ‘작은세개’가 미안했는지 총무를 자청하고 회비를 걷는다
모자라면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오랜만에 소맥 1:3으로 말고....
  
저봐라~~ ‘만복대’ 뺀질거리는거.....
  
1:3 두 파스 밖에 안했는데 ‘강산애’는 어제 회식하며 덜 깬 술까지 올라온다고 엄살...
  
“술에 뻗었다고 쓰지 마쇼잉~ 그냥 졸린거요~~”
  
마가목인지 뭔지 담근 술을 춘식이가 한 병 준다
  
술도 얼큰하고 몸도 땃땃하고 안가기 잘했지~~
  
‘만복대’를 필두로 술김에 선물용 곶감을 각자금 두어 박스씩 산다
  
시간이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 2차를 위하여 광속정으로....
  
‘작은세개’는 뭘 저리 바리바리 샀지?
  
술 사러 산내 농협으로....
  
  
‘상마’는 매우 흡족한 듯.....
  
광속정 간판을 현판으로 하지 말고 그냥 유성 페인트로 하자고???
  
‘나 뻗은 거 아니고 추워서 이러고 있는 거요’
  
줄 맞춰 놓으면 더 맛나나?
  
“쌍꺼풀 이쁘게 나오게 한 방 찍어줘 보쇼”
  
‘만복대’와 ‘뫼가람’은 무슨 안주를 만든답시고...
  
분위기 좋게 술자리는 익어간다
  
몸이 안 좋아도 억지로 같이 하던 ‘뫼가람’이 먼저 가고...
  
2시가 되어가고....
  
지금도 뻗은 거 아니지?
  
‘상마’와 ‘작은세개’는 운전 땜에 한 숨 자고.... 나머지는 훌라판....
  
둘이 경쟁 하듯 코를 곤다
  
훌라해서 1만 몇 천원 딴 ‘만복대’가 24,000원어치 짜장면을 산다
돈이 문젠가 기분이 문제지
  
따뜻하게 요를 깔아 놓고 갈 준비
운전은 ‘작은세개’가 하기로 한다
  
어둑해진 후에 전주에 도착, 짐은 완전 1박2일 박짐이네
  
운전 때문에 술을 덜 마신 ‘작은세개’를 위해 진북동 성실수퍼에서 맥주 몇 병
휴~~ 이제 둘레길 마저도 짤라 먹으니 우리 광속단이 어떻게 될려나....



2013. 11. 30현재 조회수 :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