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1 14:23
8월 이야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318  

2013. 8월 이야기
내 기억에 이렇게 더웠던 여름은 없었던 것 같다
고층 아파트 살면서 부터는 여름에 기껏 서너너덧번 정도 에어콘을 켰을 뿐인데
올 여름의 복중에는 디립다 거의 밤낮 가리지 않고 풀가동 시켜버렸다
전기요금이야 나중에 나오든 말든.....
  
8월 6일 낮 12시 39분.... 
에콩 안 켜고 얼마나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지 보는 중....
  
3시가 넘으니 34도 까지 올라간다
이번에 경험해 보니 실내에서는 오후 4시경이 가장 온도가 높았다

8월 8일

  
친구 권정운이 진도견 흑구만을 키우는데 새끼 낳았다고 한 마리 가져가란다.
‘뫼가람’이 욕심을 내어 같이 가본다
얘들이 먹순이 증조할아버지쯤 된다.
  
새끼 6마리중 2마리는 재동이다
흑구와 재동이 한 마리 씩 가져온다.
재동이는 떡판 몫
  
요놈이 새끼들 엄마다.
‘뫼가람’은 새끼 가져다가 하룻밤 재워보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강아지를 반납한다
그래서 동생 친구 형태에게 줬다

8월 14일
어머니와 형과 아줌마... 와의 점심
  
벽계가든에서 어머니가 난티 갈비탕에서 덜어준 갈비조각
난 육회에 소주를 먹었다
  
벽계가든 부설 커피숍에서 아이스 라떼 한 잔 씩.....

8월 20일
충남 공주에 있는 형이 가는 도자기 공방에 구경 감
 
  
시범을 보여주고....
  
난생 처음 머그컵을 만드는 중....
  
마지막 손잡이를 다는 중....
  
공방 구경이 끝나고 형 집에서 점심
  
그리고 설거지까지....
형 집에서 나와 서대전 코스트 코에 들렀으나 대 가족이 아닌 바에야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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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광속단 번개가 있었다
  
중화산동 마이산 막걸리에서....
  
2차는 오랜만에 아중리 멕시카나 치킨 집에서....
  
자기 동네라고 ‘뫼가람’이 쏜다
  
술 한 잔 들어가면 아웅다웅 하는 짓이 구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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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이 해의 8월이 지나간다.
다행 인 것은....
전기 요금 폭탄을 우려했는데 그렇게 육장 팡팡~ 틀고도 6만2천원 밖에 안 나왔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