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2:45
옥상 파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530  
옥상 파티

2013년 10월 27일(일)
원래의 계획은 이런 간단한 저녁이 아니고 텐트까지 치고
아예 야영을 하려고 했었다
근데 생각이 바뀌어서 간단히 치르기로....
 
  
모닥불용 화로를 재홍이 한테 빌려 온다.
  
이따가는 먹순이도 풀어 줘야지
  
빠레트 분해 할 때 쪼개진 나무들을 모아 왔다
  
모닥불 운치 있게 찍으려면 삼각대도 준비
  
아버님 성묘 다녀올 때 소들목장에서 사 온 고기를 아껴 뒀었다
  
금새 어두워진다
  
불을 붙이니 먹순이는 겁이 나는지 아예 불 옆으로는 오지를 않는다.
  
불 죽인다
  
먹순이는 먹을 것 줄때만 앞으로 나오고 먹고 나면 또 뒤로 숨는다
  
맛있는 채끝부터 먹고 차돌박이는 나중에....
  
고기가 근래 보기 드물게 아주 연하고 맛이 있었다
  
숯불에 호일로 싸서 밤도 굽고....
  
모닥불이 아담하니 딱~ 좋다
화로를 하나 장만하려 해도 너무 비싸서.....
그냥 필요 할 때마다 빌리지 뭐
  
‘다 익었을까?’
  
에고, 한쪽은 탔네....
  
자리를 모닥불 옆으로 옮겨 밤 안주로 2차....
야외에서 먹으니 취하지도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