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2:51
옥상 파티(2)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472  

2013년 10월 30일(수)
오늘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고 저번 옥상 파티때 모닥불용 장작이 남아서
그거 태울 목적으로 한잔하기로 한다
‘뫼가람’과 재홍이를 부르고....
  
오늘도 미리 준비를 해놓는다
안주는 그냥 굽네 치킨 한 마리 시켰다
등도 4만원 주고 하나 장만했다
오늘도 먹순이는 불 옆으로는 아예 오지를 않는다.
먹순이는 둘이서 교대로 먹을 것을 주니 그 곁을 떠나질 않네
불도 사그러지고 술도 떨어지고...
옥상에서 내려와 근처 마차집으로 2차
소맥용 주전자는 내가 집에서 가져 간 거...
12,000원짜리 짬뽕국물을 안주삼아.... 제법 짬뽕 특유의 맛이 났었다
2차가 끝나고 나는 혼자 다시 옥상으로... 나무 다 때버려야지....
이노무 모닥불만 있으면 왜 시간 가는 줄을 모를까
못이 빠져 헐거워진 받침도 다 태워버리기로...
불이 무서워 아예 외면을 하고 있네....
눈 오면 화로 한번 더 빌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