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2 11:09
어머니 응급실 가신 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30  
2014. 2. 6(목)
 
이 날따라 술 건수가 왜그리 많이 앵기는지....
 
낮 11:40경....
 
 
 
재홍이가 속풀이 한다고 토궁에서 대구탕을 먹잖다
점심부터 소맥으로 시동을 건다
 
 
오후 2시 30분경...
두만이가 막걸리 한잔 하자고....
 
 
 
정집에서 역시 소맥....
 
 
 
옆 테이블에 거의 20년만에 원집(보신탕전문) 사장님을 만난다
덕분에 술도 공술 먹었다
 
 
 
오후 5시경....
 
 
 
종호, 창근이랑 간단히 훌라 한판하고 다시 소맥....
 
 
오후 7시 30경....
 
 
 
술자리를 막사모란 막걸리집으로 옮겨... 이번엔 막걸리로....
 
 
저녁 10시 30분이 조금 넘어 집으로 와 막 꼬꾸라지려고 하는데...
 
아주머니에게서 전화가 온다 어머니가 결석으로 추측되는 통증으로 119로 예수병원 응급실로 간다고...
 
 
 
응급실 뒷문
 
 
 
아직은 통증이 엄청 심한 듯...
검사 결과가 나와야 몰핀을 놔줄수 있다고...
 
 
 
"고모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결과 나온대요..."
 
통증이 약간 호전되는 것을 보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따가 퇴원하게 되면 연락 줘요 차가지고 올께..."
 
근데 새벽 3시에 전화가 왔는데 취해 자느라 소리도 못들었다
전화는 아주머니가 택시 타고 집에 들어온 다음 했단다
 
다행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돌이 방광으로 내려와 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