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31(월)
2014년이 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랜만에 족발이 먹고 잡다... 된장 끓인 후에 파, 마늘 잔뜩 찧어 넣은
나만의 소스를 듬뿍 찍어....
내 입맛에는 전주에서 제일 맛있는 서곡지구 권씨네 족발집에 시켰다.
좀 멀기는 하지만 배달은 해 준다.
제일 적은 게 24,000원이었는데 오잉?? 29,000원이라네 올라도 너무 올랐네
근데 포장을 열어보니 족발이 아니라 보쌈을 가져왔다.
우씨~!!!!
다시 전화를 하니 다행이 미안하다며 바꿔 준단다.
한참 후에 사장이 직접 가지고 왔다.
차액 3천원도 내주며.... 사이드 메뉴는 이미 있으니 족발도 보쌈도 모두 드시란다.
우왕~ 수지맞았다.
우헤헤~ 걸다 걸어.....
요게 보쌈~~
요건 족발..... 먹순이도 뼈다귀 생겨서 좋겠다.
근데 먹어도 먹어도 다 못 먹겠다.
결국 보쌈은 남겼다.
그리고 며칠 후.....
남은 보쌈(부위는 삼겹부위다)을 증기에 쪄서....
뽀닷하게 소주 한 파스 제대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