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4(금)
일전에 등산가서 '뫼가람'이 반찬으로 내놓은 묵은지, 돼지고기 볶음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어머니집에서 무우김치 팍삭~ 익은걸 얻어왔다.
맛난 무우만 짤라서 먹어버리니 쭉지만 남는다
쭉지는 마지막까지 찔깃거려 버리려다가 문득 볶음 생각이 난다.
'뫼가람'에게 물어본다.
배추김치 묵은지는 아니라도 해봐야지...
일단 빨아서 쫑쫑 썰었다
무우가 4-5개는 되었는데 쭉지는 썰어놓으니 얼마되지 않네...
목심으로 300그램사고... 표고는 굴러다니는거 2개 썰고...
올리브유와 참기름을 반반 두르고 고기와 표고부터 볶고...
고기는 덜어놓고 이제는 김치를 볶는다
마지막으로 같이 섞어서...
아주 간단하네
근데 김치에 비해 고기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고기나 김치보다 표고버섯이 훨 맛있었다
담에는 표고를 좀 많이 넣어야지
암튼 소맥 안주로도 먹고 밥 비비는데도 넣어 먹고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작성일 : 14-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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