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06 11:21
소산원의 곰취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12  
2014. 5. 10(토)
 
두릅철이 지나면 소산원엔 취나물과 곰취가 먹기 좋게 큰다
철언이와 용순이가 취를 뜯으러 들어 간다해서...
마침 내려와 있는 종열이와 먹순이를 데리고 소산원으로...
 
소산원에 도착하니 용순이와 철언이는 이미 취 뜯으러 올라가고 안보인다
 
 
 
곰취... 이놈 실허게 잘생겼네....
 
 
 
소나무 순도 쑥쑥 자란다
 
 
 
쫑이도 집에 가져간다고 곰취를 뜯는다
 
 
 
한바탕 뛰 놀고 난 먹순이를 잡아 매 놓는다
이따가 갈 때 잡으려면 안 잡히려고 뺑돌거리니.....
 
12시가 넘어 밥때가 되었는데 취 뜯으러간 철언이와 용순이는 올 줄을 모른다
전화를 십여번 해봤지만 터지지도 않고....
 
야들이 도시락을 싸왔나???
 
하는 수 없이 종열이와 먼저 나와버린다
 
나오는 도중에 철언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자기들도 전주로 나오는 중이라고....
 
중본이 짜장에서 만나기로....
 
 
 
먼저 도착한 종열이와 나는 먼저 먹기로...
종열이는 물짜장... 나는 짜장 곱빼기....
이과두주도 각 1병씩~~
 
다 먹을때까지 도착을 안한다
 
그래서 종열이는 큰집에 데려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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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젖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