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31(토)
내년이 졸업 40주년이라고
준비를 겸하는 임시총회를 한다고 문자가 뻔질나게 온다
동창회는 잘 나가지 않는데...
회의 전 모악산 산행이 있다하고...
2-3 코스 중 하나를 맡아달라기에 슬슬 가본다
약속시간은 오후 2시인데...
시간 맞춰 가보니 몇몇 안 나왔다
나온 놈들도 별로 친한 놈도 없어 서먹하기도 하고..
맞은편 모악켐프에서 뒨전거린다
현수막은 거창하네...
기다리다 못해 그냥 나만 한바퀴 돌고 오기로...
왼쪽능선 송학사길로....
수왕사로... 대원사로 돌아 내려오니 1시간 30분이 채 안걸린다
목마른거 참고와서 맥주 한병을 단칼로~~~
산에 안가는 패잔병들만 옹기종기....
근데 회의가 시작하려면 아직도 두어시간을 기다려야....
에이, 못 기다리겠다
그냥 버스로 나오려고 타고 있으니 남국이에게 전화가 온다
한 잔 하고 가라고....
버스에서 내리기 싫어 그냥 나중에 먹자고...
어차피 6월 4일날 만나자나....
암튼 난 동창회 같은 거 싫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