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8-08 10:46
2014년 여름의 복달음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001  
2014. 7. 18(초복)
 
 
 
금수 사무실인 401호에서 옻닭....
 
 
 
저렇게 생겼어도 닭이 엄청 커서 5명이 충분하다
 
 
 
닭발은 잘 안팔린다.... 금수와 내 차지....
 
 
 
2차 자금을 만들기 위한 훌라~ 10여년만에나 해 보는 듯
 
 
 
2차는 남부시장 뚱이네~
 
 
 
2014. 7. 28(중복)
 
 
 
초복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메뉴~~~
 
 
 
2차는 삼화수퍼에서 가맥~
 
 
2014. 7. 31(목) 
 
 
 
'뫼가람'이 6지구 매일명가에서 만나자고...
 
 
 
올해 복중에 처음 먹는 보신탕...
맛이 깔끔하기는 한데 구수한 개장국 특유의 냄새가 없다
보신 초심자들이 좋아 할듯....
 
 
2014. 8. 7(말복)
 
말복인데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날도 너무 선선하다
특별한 약속이 없어 저녁에 집에서 맥막이나 해야겠다
 
18:00경 응재에게서 연락이 온다
보신탕이나 한 그릇 하자고...
그런데 저녁 8시가 넘어야 끝난다고...
 
기다렸다
 
8시 15분경 집으로 델러 온다
 
닭곰탕 어떠냐고 묻는다
 
그도 괜찮지 뭐....
 
 
 
중앙시장 지 바운다리 근처로 간다
 
근데 곱창집에서 왠 닭곰탕??? 어떤지 불길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부근에 지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었다)
 
 
 
잉??? 국물에 닭 껍닥만 둥둥 떠있다
 
지가 평소에 끓여 놓고 처 먹는 메뉴라고....
 
안주 할 게 없어
오뎅반찬에 소주 병 반을 비우고 닭곰탕(?)은 손도 안댔다
 
 
 
 
지놈은 술 안 먹으니 국물에 밥 두 공기나 말아서 정신없이 먹는다
 
먹는 내내 욕을 퍼부어도 꿈쩍 않고 잘도 먹네...
 
 
..............
 
집에 와서 혼자 다시 판을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