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05 04:15
母親 生辰날의 풍경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555  
2014. 8. 14(목) 음7/19
 
어머니와 점심약속이 있다
 
 
 
12:10 대도회관
 
 
 
상품 쇠고기를 시켰는데 으~~~~
그 자리에서는 맛 없다는 말도 못하고....
 
 
 
이거 다 못 먹고 싸왔다
아줌마 한테 된장국 끓일때 넣으라고...
 
 
 
차라리 내가 비빈 비빔밥이 훨 낫네...
 
 
 
주인여자가 언니~ 언니~  하며 간살 떠는 바람에
어머니가 혹~ 해서 맛을 못 느끼시나보다
 
다시는 올데가 못된다
원래 중앙극장 사거리에 있을때는 고기도 좋고
괜찮았는데 이쪽으로 이전하면서 한옥마을 뜨내기 손님 때문에
이렇게 저질이 되었구나
 
 
소주 병반에 얼큰하게 기분이 좋은데...
파솔라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전주에 왔으니 한잔 하자고...
 
 
 
초원수퍼에 가보니 정로도 와있다
 
 
 
점잖은 분인데 한잔 들어가면~~~ 흐~~~
 
 
 
작별을 하고....
 
술 마시는 도중에 석청산악회 총무에게서 부음이 온다
 
 
 
 
병선형님 아버님의 부음이다
 
 
 
모악장례식장...
 
이날 나수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