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1-07 17:45
화석회의 태동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587  
2014. 10. 21(화)
 
세춘이와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만나 저녁을 먹은지가 한 일년 되었나?
그런데 지난달에 길강섭이가 우연찮게 합석을 한 뒤로 이번 달부터는
세번째 화요일(두번째는 강섭이가 선약이 되어있다해서...)로 바뀌면서
인원이 3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3번째 화요일에 3명이서 고정적으로 만나니 화삼회라 할까?
근데 '삼식이' '삼돌이'.... 어째 좀 촌스럽다
'삼'이나 '석'이나 비슷하니 '화석회'라 할까?
 
엮기는 게 싫어 지금까지 계모임이니 친구모임이니 단 하나도 없는데
그냥 재미로 하는 소리이다
하긴 등산모임 2개 있긴 하네
  
원래 철저한 더치페이인데...
오늘은 공식적으로 처음 참석하는 의미에서 
강섭이가 쏜다고...
 
세춘이랑 둘이서 약속장소인 서신동 여수 돌섬집을 찾느라 좀 헤맸다
 
 
 
갯장어인 하모 샤브샤브....
 
 
 
저 뜰채위에 살짝 데쳐서....
 
 
 
강섭이는 전북 약사회 회장이라고 끊임없이 밥도 못 먹게 전화가 불난다
 
 
 
하아하아~~ 알큰하고 배부르다~~
 
 
 
"아저씨 오랜만에 뽀뽀 한 번 할까?"
 
매사에 싫다고 하는 법이 없는 세춘이는 그저 헤~~~
 
 
 
가을을 재촉하는 비는 장마를 방불케 한다
강섭이는 담배를 잘(!) 안피우는데 술 한잔씩 하면 피운다고...
근데 매일 술을 먹는다고...
그럼 뭐야?
 
이 모임에 2차는 없었는데 분위기가 그냥 헤어지지 못하게 한다
일단 세춘이 집, 동국 아파트 앞으로...
 
 
 
오늘 분위기에 딱 맞는 데가 있군
 
 
 
세춘이는 카프리 딱 한 병, 우리는 생맥 500cc 두 잔씩...
 
근데 아직도 가게 내에서 담배를 허용하는 곳도 있다
 
11월 세 번째 화요일은 중앙시장 부근 쇠고기집에서 만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