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9(수)
이틀 전에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온다
육회장님이 해마다 송이를 보내 왔는데 올해는 그냥 넘어 가나보다 했는데
역시 보냈다고...
그래서 점심에 고기와 함께 구워 먹자고 약속한 게 오늘이다
12시에 다 준비해 놨는데 나는 12시 30분쯤 도착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
악~~!!! 그런데 고기가 양념갈비이다....
향긋한 송이 향이 바야흐로 뒤죽박죽 될 판.....
말을 입 밖으로 내가 전에 일단 소맥으로 숨을 고르고...
내 접시에 고기는 내가 가져온 게 아니라 어머니가 올려 놓았음
나는 결국 송이만 몇점 골라 먹고 새우 안주로 대체....
그래도 올해 송이를 못 먹고 넘어 갈번 했는네 다행이다
술이 모자라 남부시장을 한 바퀴 도는데....
떡판이 두부집에 있다고 오란다
오잉~ 여기는 꽃게찜이네....
오늘은 갑각류 먹는 날인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