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1-10 20:17
유성부르스와 난타노래방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07  
2014. 11. 1(토)
 
6월 14일 30년만의 식사 회동이 있었다
전주에서 금수, 상근, 정훈이와....
 
그 날을 시발로 하여
이번엔 유성에서 상근이가 초청을 한다
 
금수와 나는 전주에서 버스로 출발하고
정훈이는 부산에서 차를 가지고 온다했는데 오후 3시경 연락이 온다
산청까지 왔는데 급한 일이 생겨 차를 돌린다고...
  
 
 
6시 약속인데 15분전에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약속장소는 도보로 10분이 채 안걸린다.
 
 
 
약속장소인 유성 고속버스 터미널 부근의 여울목식당
서울에 에식이 있어 급히 다녀온다는 종술이가 맨 먼저 와 있다
 
 
 
시간에 늦지않게 상근이와 재영이가 도착하고...
국물없는 닭도리탕에 이어 간재미 찜이 나온다
여기가 대전 친구들 단골이라는데
메뉴판에 없어도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로 알아서 안주를 만들어 내온다고...
 
 
 
우측 은박지에 쌓여 있는 게 내가 전주에서 만들어간 마늘, 청량고추 젓갈...
 
 
 
 
위의 두 사람과 아래의 두 사람이 양자역학상 같은 사람일까?
 
 
 
 
40여년의 시간이 비로소 형체로 나타난다
 
 
 
마지막 잔 건배~
전주가는 막차가 9시차였다 너무 짧은 시간 아쉽지만.....
 
 
 
이 버스는 좌석 번호가 있는 게 아니고 선착순이라고...
자리가 없으면 표를 환불해 준다나???
완전 즈그들 맘이구만....
 
 
 
이별이 아쉬운게 아니고 술이 아쉽다
 
 
 
자~ 쭉 늘어서봐 옛날 사진과 다시 비교해 보자~~
 
 
 
우헤헤~~ 저 때로 가고들 싶지???
 
전주로 오는 버스 속에서 아까 재영이와 통화했던 응재를 다시 연결한다
지 친구들하고 당구장에서 당구치고 있단다
 
 
 
1시간도 채 못걸린 21:57에 전주에 도착한다
 
응재와 같이 있는 친구들이 금수와는 잘 몰라서 금수는 집으로 나는
당구장으로....
 
 
 
좌로부터 이응재, 마서일, 주요한... 요한이도 30여년만에 보는 듯...
 
 
 
 
짜아식 누가 알아준다고 인상 쓰기는....
 
당구는 요한이가 꼴등을 하여 맥주 한 잔 쏜다고...
 
 
 
요즘 자주 간다는 난타 노래방이란다
난 노래방 체질에 별로 인데....
 
 
 
꼬마 맥주를 보니 감질나네...
 
 
 
온갖 째를 다 내는 마서일....
 
 
 
술판은 무르익어 가는데 나는 재미없어  술이 도리어 깬다
 
 
 
처음 들어보는 응재의 노랫가락~
 
세상에....
난 여지껏 태어나서 저렇게 노래 못하는 놈은 첨 본다
국어책을 읽어라~ 국어책을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