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19 00:14
생일, 생일, 생일~~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896  
2015. 3. 1(일) ~ 3. 8(일)
 
위의 일주일 사이에 주변의 가까운 사람 생일이 4명이나 들어있다.
일부러 알고 싶어 안 게 아니라
평소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어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엮여 나온 것이다
 
             X                               X
 
재봉이가 오랜만에 한잔 하잔다
남부시장 성수식당으로 약속을 하고
재홍이에게 연락을 하니 매형가족과 전북현대축구 보고
저녁약속을 했다고....
 
재봉이와 둘이서 맥막 2:3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기분좋게 젖는다
초원 수퍼로 2차 자리를 옮긴다
 
맥주가 몇순배 돌고...
재홍이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
 
"어이, 자네 형이 너무 취해서 몸을 못 가누네 얼른 와서 데리고 가소"
 
전화를 끊고 잠시 후....
재봉이 전화가 울린다
내가 얼른 빼앗아 보니 재홍이다
 
"전화 못받을 정도로 취했다니까 먼 전화를 하고 그래 얼른 와서 대려 가랭깐!!!"
 
한참 있으려니 우르르 몰려온다
 
 
 
뻥이라고 짐작을 하고 온 것 같네....
강복이는 나수 했고....
 
 
 
제대로 술판이 다시 벌어진다
 
 
 
연순이는 얼굴을 가려보지만 몇번 시도해서 찍었다
 
 
 
재홍이는 완전 살이쪄서 봉덕각시가 되었구만....
이야기 도중 재홍이 각시 양미숙이 생일이 오늘 이란다
 
쩝... 얼큰 한 김에 그냥 말 수 없잖아
 
고민을 해본다
꽃을 좋아할까?  빵을 쫗아할까?
 
당근 빵이겟지 꽃은 무슨....
 
잠시 밖으로 나온다
 
11시가 넘어 빵집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
 
택시를 타고 리베라호텔로....
 
중간에 전화가 온다 혼자 살짝 도망간 줄 알고 술자리를 끝내겠다며...
 
"잠깐 기다려~~!!"
 
 
 
케잌을 사들고....
30% 디시가 되어 몇푼 안들었다
 
 
 
초를 몇개 꼽아야지?
70년생이니까........
 
 
 
46개인가?
 
 
 
사진빨 좋네~~
 
 
 
강복이는 혼자 잘 노네~~~
 
2차 술값을 재봉이와 재홍이가 서로 내려 했는데 누가 내쑈는지 모르겠다
 
 
12시가 가까워 집에 오니 왠 택배가 와 있다
 
 
 
뭐지???
 
 
 
막내동생이 보냈네?
 
 
 
잉~ 이틀이나 지났구만...
흠~~  그나저나 이제 철이 드는군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다.
 
고독한 미식가는 일드로 이미 봤는데 읽어보니 역시 책보다는 드라마가 더 실감은 난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다 읽었는데 소감을 말하자면.....
잔잔함 감동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책 자체의 내용들이 마치 동생인 동제를 읽는 느낌이다
 
또 미드인 NCIS를 보면 거기에 나오는 맥기가 꼭 동제 같다~
 
이제 누구누구 생일이 이 주일인지 말해야지....
 
3/1(음 1/11) 규현이 각시
3/5(음 1/15) 나
3/7(음 1/17) 재홍이 각시
3/8(음 1/18) 철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