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17:57
- 휴지통 속의 순수 -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16  

     
  
  사춘기때,

  밤 새워가며 끄적거렸던

  원색적인 단어와 낙서들

  고독, 외로움, 그리움, 사랑....

  그 순수한 감정들

  어쩌면 우리의 순수는

  그때,

  그 휴지통 속에

  모두 버렸는지도 모른다.

  난 그 감정을 찾고 싶어
  오늘도 

  옛날의 그 휴지통을 뒤진다.

                    96年 가을....

                     양 동 주
                           


2013. 11. 30현재 조회수 :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