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3(일)
일요일 점심.....
또 고민이네 뭘 먹지?
어제 아침에 먹고 남은 백종원식 김치볶음밥이 조금 있는데....
이것만 먹기는 한참 모자라고...
좋다~! 옛날에 해먹었던 라면그라탕을 응용해 보자
동생네서 배워온 또띠아 말이 등 해먹고 남은 것들...
맨 위에 볶음밥 남은 것...
그 밑에 양배추, 피자치즈, 양파.... 토마토 소스...
또띠아 위에 토마토소스 바르고 그 위에 양파...
볶음밥 남은 것 펴놓고...
그 위에 양배추 다 털어 넣고...
마지막으로 피자치즈 듬뿍~
뚜껑을 덮고 가스렌지에....
또띠아 바닥이 안 타게 아주 약불....
타이머를 5분에 맞추고...
5분 지났다 어림 턱도 없네.... 3분 더....
뭘 어떻게 먹어야 편할 지 모르니 연장은 골고루....
3분이 더 지났는데도 아직 모자라네.... 3분 더....
결과적으로 토탈 11분 익혔다
흠... 먹어볼까?
포크로 찍어서 가위로 자른 뒤 수저 위에...
근데 한덩어리 먹어 보니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
바닥은 남겨야겠다
먹다보니 느끼하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마침 사이다가 한캔 있네...
바닥을 포기하니 가위가 필요 없고...
위에만 홀딱 걷어 먹었다....
사이다도 다 비우고...
끄억~~~
에이 근데... 좀 그렇다...
볶음밥 뎁혀서 개운하게 사발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