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막히게 맛있는 익은 김치를 얻어 왔다

너무 맛있다보니 김치찌개 생각이 난다

근데 김치찌개를 만들어 봤어야지...

 

인터넷을 뒤져 봤더니 온통 백종원표다

쌀뜨물에 된장 풀고.....

어찌 좀 그러네...

다른 방법을 봤더니 고기를 먼저 볶고, 김치도 볶고...

오~! 이거 맛나겠네

근데 요즘은 워낙 백종원이 뜨고 검증이 되었다니

그것도 해보고 싶고...

 

에라이, 두가지 다 하자

 

 

 

우선 쌀뜨물을 받고... 몇번 씻어 버리고 받아야 하는지를 몰라서

아예 행궈 내지 않고 처음 것부터 받았다

 

 

 

된장 반숟갈 풀고....

 

 

 

김치 4포기 남은 것 몽땅 잘랐다

그리고 찌개에 넣지 않고 그냥 먹을 것 고봉으로 2보시기 따로 담아 놓고...

 

 

 

마늘, 파, 고추는 2가지에 공히 들어가고...

새우젓과 진간장, 고춧가루는 백종원표에 들어가고, 

볶는 찌개에는 김칫국물이 한국자 들어가고...

 

 

 

삼겹을 살까하다가 그냥 목살을 샀다... 삼겹보다 싸서....

500그램 달라고 했더니 570그램이 잘라진다

그럴 줄 알았지

한근 달라고 했으면 700그램쯤 잘랐을걸???

그래서 나는 사야 할 목표량보다 항상 덜 달라고 한다

 

 

 

된장 푼 쌀뜨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는다                                                   고기 먼저 노릇하게 볶고나서 김치를 넣고 다시 볶는다

 

 

 

백종원표는 벌써 끓어서 야채까지 다 넣었는데 이건 아직도 덜 볶아졌네

 

 

 

다 볶아져서 김칫국물과 약간의 물을 부어야하는데 후라이팬이 너무 적어

냄비에 옮겨 담았다

 

 

 

백종원표는 이미 다 되었고 볶음에는 이제 야채를 넣는다

 

 

 

남아서 궁글어댕기는 뚜부가 있어서 넣어보고....

 

 

 

팍팍~ 끓어라~ 좌측의 백종원표는 이미 불이 꺼진 상태~

시간을 재보니 양념 준비하는 시간 빼고 fire런닝타임으로 백종원표는 13분 볶음은 25분이 걸린다

 

 

 

완성~!

먹어본 결과 좌측의 백종원표는 국물이 맛나고...

우측의 볶아서 만든 것은 고기가 맛나다

김치는 어차피 모두 맛있으니...

 

김치찌개는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김치가 맛 없으면 헬로고...

김치가 맛나면 암케나 해도 맛나다고...

 

 

 

맛 감정을 받아보려고 따로따로 담아서 요리 좀 하는 사람에게 맛 보여주니...

이씨~! 다 맛 없다네...

 

 

 

먹고 남은 것을 두가지 다 합쳐버렸다

 

 

 

콩나물좀 넣고 한번 더 팍~~ 고았더니 더 맛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