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 01(금) 134번째 쉬는 날
최근들어 쉬는 날 남부시장에서 한 잔하고
싸드락~ 싸드락~ 다가산을 넘어 귀가하는 것이 쏠쏠한 낙이 되었다
말이 산이지 동산이나 언덕 수준이지만....
동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다
다가산에서 본 동쪽... 앞에 보이는 다리가 다가교...
올해 보기 드믄 눈이 다가산 위에는 아직 녹지 않고...
나의 원룸.....
2019. 02. 07(목) 135번째 쉬는 날
남부시장에서 한 잔 하고 귀가길....
전주천 위의 초승달이 한가하다
2019. 02. 13(수) 136번째 쉬는 날
한옥마을에서 '오뉴월'이라는 카페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집 개다
이름은 '오월이', 전주천으로 산책을 데리고 나왔는데 갑자기 풀밭에 엎드려 시체놀이를 하잔다.
억지로 끌고 오느라 힘들었네....
집으로 들어가는 귀가 길에 객사 뒤편 오뎅집에서
술을 안 팔기 때문에 사가지고 간 200미리 소주로 입가심
2019. 02. 19(화) 137번째 쉬는 날과 그 다음날.....
뼈다귀찜인데 처음에 찍었어야하는데 깜박하고 한참 먹다가 찍으니
푸짐한 맛이 없잖아~
나는 생일이라고 이렇게 같이 밥 먹어보는 것은 첨인 것 같다
쑥스럽게시리.....
그 다음 날
르윈 사우나 캐셔들과 회식을 하기로 했는데....
(작년 2월 6일에도 했었는데 거의 1년만이군)
쩝.... 생일은 어제 지나갔구만 민망하게 먼 케익까지.....
몸을 어디에 둘 지를 모르겠다.......
이런 악몽은 다시는 꾸지 않아야~~~ 으~~~~~
꽃 속에 묻혀서 먹으니 술도 안 취한다
2019. 02. 25(월) 138번째 쉬는 날
저저번, 136번째 쉬는 날에 '오월이' 얼굴이 안 보여서 다시 한 방~
이제 쉬는 날 '오뉴월' 친구집에 들르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렸네...
남부시장 성수식당 아주머니가 무릎 수술땜에 문을 닫았었는데
거의 6개월만에 문을 다시 열었다 내 아지트가 객주로 바뀌는 바람에 잘팍하게 먹지는 못하고
인사로 맥주 한 병 마시고 만원 + ∝ .......
다시 객사 뒤 오뎅집....
이번에는 아줌마 얼굴도 한 방~~~
하루종일 먹다가 여기서 입가심 첨잔에 맛이 팍~! 가버린다
이거 고쳐야는데.....
이렇게 2월도 다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