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21 12:31
2월의 초상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480  

2019. 02. 01(금)  134번째 쉬는 날


최근들어 쉬는 날 남부시장에서 한 잔하고 

싸드락~ 싸드락~ 다가산을 넘어 귀가하는 것이 쏠쏠한 낙이 되었다

말이 산이지 동산이나 언덕 수준이지만.... 


동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다



다가산에서 본 동쪽... 앞에 보이는 다리가 다가교...



올해 보기 드믄 눈이 다가산 위에는 아직 녹지 않고...



나의 원룸.....



2019. 02. 07(목)  135번째 쉬는 날



남부시장에서 한 잔 하고 귀가길....

전주천 위의 초승달이 한가하다



2019. 02. 13(수)  136번째 쉬는 날


한옥마을에서 '오뉴월'이라는 카페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집 개다

이름은 '오월이', 전주천으로 산책을 데리고 나왔는데 갑자기 풀밭에 엎드려 시체놀이를 하잔다.

억지로 끌고 오느라 힘들었네....



집으로 들어가는 귀가 길에 객사 뒤편 오뎅집에서

술을 안 팔기 때문에 사가지고 간 200미리 소주로 입가심



2019. 02. 19(화)  137번째 쉬는 날과 그 다음날.....


뼈다귀찜인데 처음에 찍었어야하는데 깜박하고 한참 먹다가 찍으니

푸짐한 맛이 없잖아~



나는 생일이라고 이렇게 같이 밥 먹어보는 것은 첨인 것 같다

쑥스럽게시리.....



그 다음 날



르윈 사우나 캐셔들과 회식을 하기로 했는데....

(작년 2월 6일에도 했었는데 거의 1년만이군)



쩝.... 생일은 어제 지나갔구만 민망하게 먼 케익까지.....



몸을 어디에 둘 지를 모르겠다.......



이런 악몽은 다시는 꾸지 않아야~~~ 으~~~~~



꽃 속에 묻혀서 먹으니 술도 안 취한다



2019. 02. 25(월)  138번째 쉬는 날



저저번, 136번째 쉬는 날에 '오월이' 얼굴이 안 보여서 다시 한 방~

이제 쉬는 날 '오뉴월' 친구집에 들르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렸네...



남부시장 성수식당 아주머니가 무릎 수술땜에 문을 닫았었는데 

거의 6개월만에 문을 다시 열었다  내 아지트가 객주로 바뀌는 바람에 잘팍하게 먹지는 못하고

인사로 맥주 한 병 마시고 만원 + ∝ .......



다시 객사 뒤 오뎅집....



이번에는 아줌마 얼굴도 한 방~~~


하루종일 먹다가 여기서 입가심 첨잔에 맛이 팍~! 가버린다

이거 고쳐야는데..... 


이렇게 2월도 다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