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6. 19(수)
최근 쉬는 날 아침이면 어머니와 아주머니를
소산원에 모셔다 드린다
올해로 돌아가신 지 딱 10년이 된 선친의 문패는 아직도 썽썽하다
그 어느 해인가 선친께서 심으신
소나무를 보호라도 하려는 듯 곰취들이 밑둥을 감싸고 있고...
뒤뜰 장독대 옆에는 가마솥 뚜껑보다 더 큰 곰취도 있다
앞마당의 곰취 밭
층층이 나무 꽃이 지니 이제 산딸나무 꽃이 만개했다
피니까 피는 가보다 하지 이쁜 건 모르겠네....
옆 뜰 고추밭 부근에 핀 꽃들인데 이름도 모르겠고.....
인수네 사슴막(사슴 없는 사슴막)에는 멍청이 벅구가....
반기지도 않고, 짖지도 않고......
너 복날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