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05 12:26
7월을 보내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65  

2019. 07. 29(월)  



아침 9시경에 어머니와 아줌마를 소산원에 모셔다 드리고...


소산원 소로를 나와 막 국도로 들어서려는데 차 본닛에 뭐가 앉아 있다

여치네......  오랜만에 본다~~ 근데 뒷다리 하나가 잘려있다


전주에 도착하기도 전에 동연이에게서 연락이 온다

오늘 내려와서 소산원에 가서 다시 어머니 모시고

나올테니 저녁 먹자고...


이런 씨~~~~  좀 일찍 말해야 헛걸음을 안했지....



저녁 6시에 객주에서 만나 차돌백이로~~



요놈을 한첨 해야겠는데 왜이리 안익는 거야~~~

(고기를 너무 많이 드셔서 다음날 설사끼가..........)



곧이어 동연이 친구  득종이와 형태가 온다



늦게 온 놈들은 고기가 부족해서 골뱅이 국수로 대신....

우학이는 가득 두 양판을 다 먹고 또 더 먹을 지 고민 중....



어머니와 아줌마는 택시로 가시고.....

병연이가 마지막으로 합류

우학이는 남편 친구들에게 일장 연설을 하고......



부부간에 친구들을 개무시 하는 군....


저녁값은 늦은 죄로 병연이가 쏘았다

약소하게 20......



2019. 07. 30(화) 


일하는 날이다

어제도 일찍 땡땡이 깠는데 오늘까지 ???

기왕 베린 몸.....



아침부터 윙에 소맥으로 시동을 건다


낮에 얼마나 마셨는 지 모르겠다



저녁에 집에 와서 커소로 마무리....




2019. 07. 31(수) 


오늘이 진짜 쉬는 날이다

오전 11시에 '뫼가람'이랑 약속이 있다

목공공방 공부를 하는데 내 공방 연장을 한번 훑어본다고....

대충 보고

점심으로 소바를 먹자는 것을....


"어이 먼 소바.....  보신이나 하세~"



어~! 새로 고쳤네?  고친 뒤로 한번도 안 와봤는데

뫼가람이 얼마 전에 와서 먹어봤더니 괜찮다고....



상마는 따로 왔다

둘은 운전 땜에 술도 못먹고 보신탕만....

술이 없음 맛이 있나???



나도 오랜만에 맛나게 먹었다

나는 술과 함께 먹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기다리는 군중 미안하여 밥은 못 먹었다



모악산 자락 상학에서 커피 타임....

고덕산과 경각산이 양쪽에서 보초를 서고 있네



점심은 뫼가람이 커피는 상마가....

나는 공 먹고...



헤어져 2차를 하려는데 조카 종렬이 놈이 앤과 선배와 함께 온단다

마침 쉬는 날이라 다행이다



"소맥 할래? 맥막 할래?"

"맥막이요"



요놈들 겨우 5만원어치 밖에 못 먹어???

다음 일정이 있다나???


이렇게 7월이 다 가는데.....



저 녀석은 뭐가 아쉬어 저렇게 두 팔을 벌려

악착 같이 오늘을 잡고 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