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06 21:04
새우와 닭과 개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197  

2020. 04. 04(토) ~ 05(일)


2~3년에 한 번 정도나 연락이 오는 아들놈에게서 전화가 온다

다음 주에 여자친구와 찾아 뵙겠다고...


'그래라'


예전에 맛을 뵈줬던 물짜장이 먹고 싶단다



어찌 덜렁 물짜장만 시키랴

멤보샤를 주문했지만 안된대서 꿩 대신 닭이라고

깐소새우로....



그리고 물짜장까지

아니 근데 커플티???

요놈들 나이가 몇인디....



오우~!!! 선물까지 사왔다

홍삼???  이씨 내가 노인넨가?



근데 내가 준 선물은 꼴랑 마스크 2개.....

요즘 이게 더 낫지 않나?


점심은 깐소새우와 물짜장이고

저녁은 닭도리탕으로...



근데 닭도리탕이 아니고 닭김치찜이 되어 버렸네

아무렴 어떼 맛 만 있음 되지...



좋네....  한참때네....



후배가 개를 데리고 왔다

그리   맛.................. 생략................



개 임자인 후배가 이런저런 작가다....

이렇게 포즈를 취하라 하더니....



위 포즈로

이런 사진을 만들었다


이렇게 끝나는가 했는데

내가 개를 좋아한다니....

아들놈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한마리 사주는가 싶었는데

기어이 보신탕을 산다고...


다음날  05(일)


동상집에서 제대로된 배받이살 수육으로....



용감한 여성들 모두 보신탕으로....



수육을 먹은 관계로 식사는 반탕으로....



으악~~!  네 명 모두 싹~ 비웠네



그리고는 그 동족을 만나서 예쁘다고????

아님 먹고 싶다고???



친구가 운영하는 한옥마을 찻집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촬영했던 장소라며 한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