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30(일) ~ 08. 10(월)
2020년의 여름...
기상 관측이래 가장 긴 장마라 한다
전주천이 둔치 마저 안 보일 정도로 물이 차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런데 올해는 세 차례나 반복되고 있다
난 전주에서 70년 가까이를 살고(군대 3년만 떠나있었음) 있지만
전주천이 범람한 것은 딱 한 번 봤다
아마 1960년 아니면 1961년 쯤이었을 것이다
소 돼지가 떠내려가고 냇가에서 양잿물로 빨래를 해 주던 드럼통도
다 떠내려가고 교동, 전동 가옥들이 마루 위까지 물이 찼었다
하지만 그때는 수리시설이 지금 같이 잘 되어 있던 시절이 아니라서
만약에 이번 장마 같은 비가 그때 내렸다면 더 난리가 났을 것이다
여하튼 대체적으로 전주는 자연재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2020. 8. 7 오후 3시경 진북터널로 들어가는 진북교 부근의 전주천
가장 수위가 높았던 2020. 8. 8 오전 11시경 매곡교(시장다리)에서 본 다가산 방향
까마귀도 겁이 나는 듯 지켜보고 있다
2020. 8. 8 의 한옥마을..... (페친의 사진 펌)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2020. 8. 10 11시경 매곡교에서 본 다가산 방향
같은 위치에서.... 2020. 8. 10 11:30 2020. 7. 30 10:40 2020. 8. 8 11:55
같은 위치에서.... 2020. 8. 10 11:30 2020. 7. 30 10:40 2020. 8. 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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