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06 10:02
母親의 結婚記念日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998  

2020. 12. 3(목)


1965년 12월 3일에 결혼을 하셨으니 선친과 모친의 55번째 결혼기념일이다

딱히 기억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이때가 되면 저절로 떠 오른다

나는 초딩 3학년때이다


다른 해는 꽃이나 안부인사 등으로 하였으나

올해는 같이 식사나 하시자고 해야겠다



어머니는 비린내 때문에 회를 비롯하여 해물을 싫어하신다

특이하게 돼지등갈비 김치찜을 해보기로 한다

등갈비 2대에 통삼겹 500g을 넣었다

통삼겹은 내 안주로....



에이, 어색하게......



'자, 한 잔 하자~'



계란탕에 가깝게 하랬더니 찜을 만들어 왔다



뼈를 쑥쑥 발라서......



와~ 이게 어머니가 다 드신 갈비......



'너무 맛있게 많이 먹었다 소화되게 슬슬 걸어가야겠다'



나는 어설프게 설먹어 집에 와서 짜장밥에 쏘맥....



그런데 아무리 3분짜장이라도 그렇지

어쩌면 거섭 하나가 없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