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2-14 12:27
21' 초유의 설명절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74  

2021. 2. 7(일)



코로나19로 인하여 5인이상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진 사상 초유의 설이다.

설이 다가오는데 어머니로부터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오라든지... 오지 말라든지....

동생들과 작전을 짜서 일단 설에는 모이지 않기로 하고

동연이는 설 전에 다녀가고

동제는 설 후에 다녀가기로 확정을 지었다


그리하여 설 5일전인 7일에 동연이가 내려왔다


점심을 객주에서....

정우는 주인이니 5인 금지에서 빠지겠지...

주메뉴는 불고기, 동연이와 나는 생합탕에 쏘맥 한주전자...



동연이는 감탄 하는 척~~

우측 하단 비닐봉지에는 우학이 줄 파김치가 담겨있고...



'이번에는 전도 부치지 마라~ '




2021. 2. 12(목) 설날


아침 영업을 2시간 40분 정도하고

08:30에 진북동 도착


어머니가 이미 상을 다 차려 놓고....

병풍 꺼내느라 힘드셨다고....

(그냥 놔두시지 내가 꺼내면 되는데)



단촐하다~

술도 한 잔만 올렸다



절은 초헌 한 번만...

간단해서 좋네



어머니 입장에서 쓴 거 맞지?



5분만에 물을 올리고....

지방 소지를 해야는데 라이터가 없어 한참 헤맸다



2020년 설에는 이렇게 북적거렸는데....

올 추석엔 모일 수 있겠지?

그나저나 저녀석들 세배값 수입에 지장이 많겠는데?



단 둘 점상~



'야들에 조용하고 간단해서 좋다 다음에도 이렇게 하자~~~'



역시 혼술이 훨~ 맛나~~



한편, 이러고 있는 시간에

동연이네는 아버님을 찾아 뵈었다고.....


그래도 세 녀석들이 다 모였네......

근데 느네 5명이잖아~



우리 차례상보다 낫네



멀리 골프장이 한가롭구나~~

날 풀리면 한번 가자~~  


2021. 2. 20(토)


설 지난 후 동제가 유열이를 데리고 다녀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