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8(일)
오늘은 일하는 날이지만
요즘 일요일은 손님이 없어 나가기가 싫다
티비를 보는데 피자 먹는 장면이 나온다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네....
처음으로 배달의 민족 앱을 깔고
시켜 볼까?
일단 1인분 배달을 선택하고
거기서 피자집을 찾았다
그리고 메뉴에서 가장 싼 걸로....
이러면 다 되었지뭐
배달료가 3,400원이면 좀 비싸긴 하지만...
뭐가 거창하게 오긴 왔다
오잉~~~~ 근데 이게 뭐야!!!!
정체불명의 물요괴가 나타났다
찬찬히 주문서를 훑어보니 읔~ 피자를 시킨게 아니자나!!!
길고긴 메뉴중에 딱 이거 하나만 피자가 아니었다
억지로, 어차피 술안주니까 먹어보려 했지만....
좌측 위에 보이는 칼집난 줄줄이 소시지만 3갠가? 골라 먹고는 덮었다
차라리 세일하는 990원짜리 리챔이 낫다
베린 입맛 찾느라 콩나물비빔밥에 사골 미역국에 쏘주 몇 잔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