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4(금)

7~8년 가까이 소식이 없던 망가에게 톡이 온다

내 아지트에서 가까은 곳에서 전시회를 한다니 가봐야겠군...

봉투도 화분도 극구 사양한다니....

쿠키 한 상자를 사들고 경기전 뒷담길로.....

전주공예품 전시관에 도착

평일이라서 한옥마을은 한산하다

이게 입구군.....

들어서니 혼자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불사로 바쁜 가운데 틈틈이 그렸다는데

직업이라지만 취미가 없으면 안되겠지

간간이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

절의 단청칠이 주업이라서 그런지 색채가 강렬하다(가운데 소품은 빼고...)

이미 90% 이상 팔렸네

저건 장구니인가?

1년내내 불사 하는데서 아시바를 타며 그리는 중노동을 하다보니

간간이 이렇게 전시회를 핑계로 한 열흘 쉰다나???

만원에 도록을 한권사니 부채를 덤으로 끼어준다

버는 돈은 아들에게 다 들어간다지만

치열하고 열심히 사는 천상 그림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