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9(월)
오늘은 이리저리 바쁜 날이다
오전엔 병원도 가야하고
광속단 번개도 있고
친구 장지에도 가야 하고....
지난 번 인후동 기린산닭집에서 산 닭이
맛이 괜찮아서 오늘도 그 집으로 간다
오늘은 여자주인이 있다 전에는 남자였는데...
양 쭉지와 목을 한손으로 비틀어 움켜 잡고 칼로 목 밑 밥통 있는데를
칼로 2~3회 지른다
몇 초간 통 안에서 푸드득 거리다 조용해 진다
적당히 끓는 물에 담근다
꺼내서 회전통으로....
금세 깔끔하게 벗겨져 나온다
시간을 재 보니 산 닭에서 이렇게 꾀를 벗기까지 딱 2분 걸린다
손질이 두 마리에 10여분 걸린다
이 놈들은 지 동료가 죽는 것도 모르고
모이 먹느라 정신 없네....
장지에 갔다가 좀 늦게 도착했더니....
그래도 난 닭발을 좋아하니까 상관없어
요즘 광속단이 산행을 하든 번개를 하든 참석률이 너무 저조하군
8월 정기산행은 지리산 계곡으로 내가 코스를 잡기로 했는데
고민 좀 해봐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