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8-03 12:06
위스키와 등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740  

2021. 7. 31(토)


4~5전, 동연에게서 톡이 온다




이렇게 양주가 생기게 되었다


난 뭘 주나?  고민하다가

며칠 전 자동차 개스 많이 넣었다고 포인트로

상품을 받은 남성용 화장품세트가 있는데 ㅇ;거라도 줘야지....



남자가 이런걸 왜 발라?



와우~! 크긴 크네...

1.75리터짜리다....



스카치 40도 짜리군



더불어 고기도 한 첨 생겼다

250그램이 넘으니 혼자 먹기는 많겠는데?



마블링 쥑이네....



렌지 위 후드를 뒤져보니 이사 온 후로 한 번도 만져보지 않은 브르스타가 있다

이게 역사가 있는거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만드는데 기여를 한 '수목막걸리' 선희가

점포 정리할때 제일 깨끗한 걸로 골라 가져가라고 하나 준거다



후라이팬은 진북동 큰집에서 하나 얻어 왔다


"쓰고 드릴께요"


"아이고아이고 필요 없다 여기도 많아..."



이리하여 쉬는 날 오후.....

전을 벌린다

표고도 실대파도 있지만 오늘은 그냥 순수하게 먹어보자

난 고기를 구워 먹으면 그 자체는 에피타이저고

메인은 후라리팬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이지만

오늘은 그마저 생략하려고....  (비비려 해도 후라이팬이 워낙 작아서...)

위스키 한모금에 고기 한 첨~~

투풀이라 그런지 씹을 새도 없이 녹아 버린다



현재 상황은 이렇다

바깥 기온은 35~36도를 오르내린다

에어콘을 25도로 맞춰놓고...

선풍기를 틀었는데

아주 센불에 고기를 구울때는 선풍기 머리를 사진과 같이 다른 데로 돌리고....

레어 정도로 겉 만 살짝 익힌 후

가스불을 끄고 베란다쪽 문을 열고 선풍기를 문 쪽으로 돌린다 연기와 냄새가 나가고로..

고기와 술을 먹고 나면

다시 저 행위를 반복한다

그러면서도 영화에는 열중한다

'분산집중력'이 고도로 필요하다


병이 크니 먹은 양을 가늠할 수가 없네...


나수 얼큰했나?

배민에 물냉면을 시킨다

10,500원이네



일순간에 취기가 올라와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배달냉면을 받으며 문 앞에 구피 배송 온 스치로폼 상자가 보여서

다 먹고 난 뒤 가지고 들어와 빨리 비닐은 풀어 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 먹고 그냥 잠들어 버렸다

밥 12시쯤 비몽사몽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벌떡~~~!!!


이하 취미생활에서 다루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