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1(토)
4~5전, 동연에게서 톡이 온다
이렇게 양주가 생기게 되었다
난 뭘 주나? 고민하다가
며칠 전 자동차 개스 많이 넣었다고 포인트로
상품을 받은 남성용 화장품세트가 있는데 ㅇ;거라도 줘야지....
남자가 이런걸 왜 발라?
와우~! 크긴 크네...
1.75리터짜리다....
스카치 40도 짜리군
더불어 고기도 한 첨 생겼다
250그램이 넘으니 혼자 먹기는 많겠는데?
마블링 쥑이네....
렌지 위 후드를 뒤져보니 이사 온 후로 한 번도 만져보지 않은 브르스타가 있다
이게 역사가 있는거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만드는데 기여를 한 '수목막걸리' 선희가
점포 정리할때 제일 깨끗한 걸로 골라 가져가라고 하나 준거다
후라이팬은 진북동 큰집에서 하나 얻어 왔다
"쓰고 드릴께요"
"아이고아이고 필요 없다 여기도 많아..."
이리하여 쉬는 날 오후.....
전을 벌린다
표고도 실대파도 있지만 오늘은 그냥 순수하게 먹어보자
난 고기를 구워 먹으면 그 자체는 에피타이저고
메인은 후라리팬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이지만
오늘은 그마저 생략하려고.... (비비려 해도 후라이팬이 워낙 작아서...)
위스키 한모금에 고기 한 첨~~
투풀이라 그런지 씹을 새도 없이 녹아 버린다
현재 상황은 이렇다
바깥 기온은 35~36도를 오르내린다
에어콘을 25도로 맞춰놓고...
선풍기를 틀었는데
아주 센불에 고기를 구울때는 선풍기 머리를 사진과 같이 다른 데로 돌리고....
레어 정도로 겉 만 살짝 익힌 후
가스불을 끄고 베란다쪽 문을 열고 선풍기를 문 쪽으로 돌린다 연기와 냄새가 나가고로..
고기와 술을 먹고 나면
다시 저 행위를 반복한다
그러면서도 영화에는 열중한다
'분산집중력'이 고도로 필요하다
병이 크니 먹은 양을 가늠할 수가 없네...
나수 얼큰했나?
배민에 물냉면을 시킨다
10,500원이네
일순간에 취기가 올라와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배달냉면을 받으며 문 앞에 구피 배송 온 스치로폼 상자가 보여서
다 먹고 난 뒤 가지고 들어와 빨리 비닐은 풀어 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 먹고 그냥 잠들어 버렸다
밥 12시쯤 비몽사몽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벌떡~~~!!!
이하 취미생활에서 다루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