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3(토)
오랜만에 아들놈과 메눌이 왔다
때 맞춰 제주도에서 방어가 배달되었고
나는 계획도 없이 괜히 생합을 샀다
생합은 먹기 좋게 껍질을 다 벗기고...
방어는 저것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저것을 지가 먹나? 나 주나? 지가 먹나? 나 주나?'
지가 먹었다
그 대신 더 큰 것과 국물까지 떠 주자나....
남자가 남살스럽게 V가 뭐냐.....
옳지 그렇게 점잖게 찍어야지~
별 것도 아닌 쿠키 가지고 사진까지 찍고 난리냐...
씨애비를 할퀴려해서 도망가 버렸다.
생합탕 국물에 물만두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