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4(토)
친구놈에게 자문을 구할 일이 있어
그 친구가 좋아하는 '초밥장이'에서 점심 약속을 했다
그래도 좀 맛난 것을 시키려했는데
친구가 극구 제일 싼 12,000원짜리 초밥을 시킨다
하긴 이것도 술 안주로는 충분하다
점심 후 당구장을 갔는데 당구장은 3층이고
2층이 내가 헌혈하는 장소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헌혈을....
근데 헌혈을 하고 있는 도중에
아들놈에게서 톡이 온다
세상 희한해 졌다
남자도 화장을 하고.....
요즘 피가 모자라 선물도 추가로 하나 더 준다
손톱깎이 세트에 무릎 담요 추가....
피 보충해야하니
김치찌개에 맥막을 1 : 3으로......
한쪽에 영화를 봐 가면서....
메이크업 끝나고 사진을 찍나 보군....
야는 왜 눈을 감고 있는거야
그리고 너무 나이들게 나온거 아냐?
집에 들어와 컵라면에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
어~! 그런데 이것이 잡기장에 600번째 글이 되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