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2-10 11:23
2021년 12월 4일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771  

2021. 12. 4(토)


친구놈에게 자문을 구할 일이 있어

그 친구가 좋아하는 '초밥장이'에서 점심 약속을 했다


그래도 좀 맛난 것을 시키려했는데

친구가 극구 제일 싼 12,000원짜리 초밥을 시킨다

하긴 이것도 술 안주로는 충분하다


점심 후 당구장을 갔는데 당구장은 3층이고

2층이 내가 헌혈하는 장소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헌혈을....


근데 헌혈을 하고 있는 도중에

아들놈에게서 톡이 온다




세상 희한해 졌다

남자도 화장을 하고..... 



요즘 피가 모자라 선물도 추가로 하나 더 준다

손톱깎이 세트에 무릎 담요 추가....



피 보충해야하니

김치찌개에 맥막을 1 : 3으로......

한쪽에 영화를 봐 가면서.... 



메이크업 끝나고 사진을 찍나 보군....



야는 왜 눈을 감고 있는거야

그리고 너무 나이들게 나온거 아냐?



집에 들어와 컵라면에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


어~!  그런데 이것이 잡기장에 600번째 글이 되었군.